1학년 1반

8시 40분까지 등교해서 9시부터 수업 시작, 40분 수업 10분 쉬는 시간입니다.

현재는 입학초기 적응기간이라 하루에 4교시 수업하고 있습니다.

40분씩 수업을 4번이나 하니 하루에 굉장히 많은 활동과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죠? 하하...

우리 1학년 친구들은 아직 40분 수업이 너무나 힘든 것 같습니다.

몸도 많이 움직이고 싶고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싶어서 몸이 아주 근질근질한 친구들이 많아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비교적 자유롭게 수업하다 갑자기 의자에 앉아서 40분이나 있으라니..

아이들 입장에선 정말 날벼락같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아이들과 활동 위주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잠깐 짬을 내어서 친구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도 주고, 특히 쉬는 시간은 정확히 지켜서 아이들이 물도 먹고 화장실도 가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아주 조금밖에 진도(?)를 나가진 못하지만 아이들이 서서히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는데 목적이 있기에 조급해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오늘도 선생님과의 약속을 알아보고 학교탐방, 교실 환경정리를 위한 종이접기, 옛날 이야기 듣기, 책읽기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부디 아이들이 학교생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힘찬 출발을 하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