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2반

초등학생에게 학원은 필요 없어!

고창초 6학년 2반 30번 개나리

 주변에 학원을 다니느라 시간이 없다고 말할 정도로 많은 학생이 학원을 다닌다. 하지만 초등학생에게 학원은 오히려 해를 끼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초등학생에게 학원은 필요하지 않다.

 첫째, 학원은 학생들이 행복하지 않은 기분이 들게 한다. 초등학생의 '행복' 심층 설문조사를 살펴보면 학생 1인당 다니는 평균 학원 개수는 3곳으로 이 가운데 부모님 때문에 억지로 다니는 학원 개수는 평균 1.45곳이었다. 응답자의 평균 행복점수는 82.36점으로 학원을 5곳 이상 다니는 학생과 학원을 7곳 이상 다니는 학생과 비쇼했을 때 학원을 많이 다닐수록 초등학생들의 행복 지수가 낮았다. 

 
<자료 1 출처: 이은택, 곽도영, 여인선(2014.4.8.) [내 꿈은 가수인데... 수학에 한자까지 하루 아홉 곳 학원 순례], 동아일보 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4198>

 둘째, 학원은 자기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을 저하시킨다. 학원을 다니다 보면 자기 스스로 계획을 짜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학원의 진도에 따라 시키는 대로만 공부하게 되기 때문이다.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적인 학습 능력은 어렸을 때부터 길러야 하는데 학원에 의존하다 보면 나중에는 꼭 필요해서가 아니라 학원을 다니지 않으면 불안하기 때문에 학원을 다니게 된다.

 셋째, 학원은 학교 교육을 무너뜨린다. 학원에서는 보통 예습을 주로 하게 되어 정상적인 진도의 학교 공부를 방해하고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에 흥미를 잃게 한다. 실제로 선생님들도 선행 학습 때문에 학교 수업 태도가 나빠진다고 느낀다는 것을 <자료 2>를 보면 알 수 있다.

<자료 2 출처: 김범준(2017.10.10.) ['선행 학습' 바라보는 교사와 학생의 서로 다른 시선], 뉴스핌 https://www.newspim.com/news/view/20171010000129>

 학원은 학생이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게 하며, 학교 교육을 망가뜨린다. 그러므로 초등학생은 학원을 다니는 시간에 박물관이나 도서관에서 더 다양한 경험을 하고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하며 건강한 삶을 사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