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유치원

오늘 유치원에 온 **이가

"선생님, 주전자로 하면 돼요." 하며

주전자를 이용하면 통 안에 모래를 더 잘 넣을 수 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더니 모래놀이를 할 때 자신이 말했던 방법을 실천합니다.

사실, 통 안에 모래를 넣기 위해 주전자 안에 넣는 수고로움이 필요하고

주전자에 넣으면서 바닥에 모래가 많이 떨어질 것 같은 걱정이 되었지만

**이가 하는 것을 지켜보았는데,

 **이가 모래가 쏟아질가봐 숨 죽이며 몰입하는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모래도 바닥에 많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빈 통이 금세 채워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길쭉한 통을 기울여서 넣기도 하고

이면지를 이용해 깔대기와 유사한 모양을 만들어서 넣는 등

아이들은 각자 선택한 방법으로 통 안에 모래를 모두 옮겼습니다.

내일은 어떤 새로운 방법이 등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