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2반

주인공은 보부상이며 가지고 있는 기억들 중 가장 오래된 기억이 있다. 그는 열 세 살에 자신의 얼굴을 호숫가에서 처음 보았고 어느 날 그는 아버지와 이야기하던 노스님이 장사를 잘하느냐고 묻자 장사 대신 노래를 불러 손님을 잘 부른다고 하였다 그는 노스님이 노래를 불러보라고 하자 그는 노래를 불렀다 노스님은 주인공의 노래에 약이 들어있다고 하였다 주인공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는 아버지와 함께 노스님이 주신 서찰을 받고 아버지와 서찰을 전하러 전라도로 갔다

아버지는 전라도 가는 길에 도방에 같이 가던 어른이 아버지가 전라도로 간다고 하자그 사람은 전라도 충청도는 지금 전쟁터라고 알려주었다 아버지는 전라도 가는 길에 도방에서 어머니 얘기를 꺼내고 세상을 떠났다 그는 슬퍼하며 아버지를 무덤에 묻어주고 아버지의 서찰을 가지고 전라도로 향했다 그날 밤 그는 잠시 주막에서 묵다가 곰방대를 피고 있는 노인을 만나 서찰에 적혀 있는 내용 중 오호라는 글자를 알아냈다

또 어느 날에 정자나무 아래에서 나그네를 만나 피노리란  글자를 알아내고 또 어느 날엔 약방에서 경천매라는 글자도 알아냈다 그는 어느 날 천주학 어른을 만나 교회를 짓는 사람들도 보았다 그는 교회 근처 집으로 주인공을 데려갔다 그는 교회짓는 일을 하며 어느 집에서 양반 아이를 만나 녹두라는 글자를 알아냈다 모든 글자를 알아냈지만 그 뜻이 슬프다 피노리에 사는 경천이 녹두를 판다여서 이해하지 못했다 조금씩 이야기를 들으며 그 의미는  슬프다 피노리에 사는 경천이 녹두 장군을 판다였다 그는 길을 가면서 피노리가 어디에 있는지 물어보았지만 아무도 알지 못했고 그는 사공 할아버지를 만나 배를 타고 공주로 향했다 그는 공주 주막에서 묵다가 경천이라는 사람을 만나자 서찰에 써 있는 경천이라는 이름이어 의심했지만 그는 그가 동학 농민군이며 녹두 장군과 친한 사이라고 하자 그는 믿지 않았다 김경천이란 사람이 떠나고 주인공도 떠나려고 하자 주막 아주머니가 주인공이 일본군에게 총이라도 맞아 죽을 까봐 가지 말라고 했다 주인공은 거절했지만 아주머니는 계속해서 말려 어쩔 수 없이 사흘 동안 주막에서 머물고 갔다 그리고 주막을 나와 한 노인이 녹두 장군을 보았다는 소식을 듣자 그는 빨리 전라도로 향했다 그는 밤에 길을 걷다가 누가 따라오는 소리가 들려 뛰다가 절벽으로 떨어졌다 주인공이 깨어나고 스님이 주인공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다 정성껏 간호해주었다는 걸 알고 그 은혜로 돈 여덟 냥을 주고 떠났다 그리고 그 스님이 주지 스님이 많이 편찮으시다고 하자 주인공의 노래로 치료를 해 주라고 했다 주지 스님과 몇몇 사내가 있었는데 주지 스님을 치료해주러 왔다는 걸 듣고 노래를 부르고 주지 스님이 그 대가를 치르려고 값을 무엇으로 내면 좋겠냐고 하자 녹두 장군을 만나야 한다고 피노리가 어디인지 물어보았다 하지만 그 옆에 있는 사내가 녹두 장군이었고 주인공은 녹두 장군에게 서찰을 전하였다 녹두 장군이 떠나고 그는 어느 주막에서 머무르려는데 주인이 울고 있자 그 이유를 물어보았는데 김경천이란 사람이 녹두 장군을 잡았다고 했다 그는 마침내 공주 주막에 함께 있었던 김경천이 서찰에 써 있는 김경천임을 깨달았다 그는 주막을 빠져나와 피가 온몸에 흐르고 있는 녹두 장군을 보자 그는 노래를 불러 녹두 장군을 치료해주려 했다 그는 주인공의 노래를 듣고 주인공의 노래에 약이 들어있다는 것을 다시 알았고 그는 고맙다고 하며 일본군에게 끌려갔다 이로써 이 이야기는 끝이 났다

느낌

아버지가 돌아가셔 물론 주인공 혼자 남았지만 아버지의 서찰을 전하러 전라도까지 향하는 그 모습이 자랑스러웠고 서찰의 내용을 알아내러 곳곳에 사람에게 정정한 대가로 판단해 값을 내어 한자를 알아내는 것도 현명스러웠다 또 곳곳마다 가는 곳에 노래를 불러 사람들의 아픔을 치료해주는 모습이 존경스러웠다 나도 이 책의 주인공처럼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