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 나눔! 배려!
서찰을 전하는 아이 독서감상문 (1번) |
|||||
---|---|---|---|---|---|
이름 | 강민경 | 등록일 | 22.10.08 | 조회수 | 74 |
?나는 열 세 살 때 거인의 배꼽처럼 생긴 아주 작은 웅덩이에서 내 얼굴을 보았다. 그게 보부상인 내 기억의 시작이다.웅덩이 안을 들여다보자 정말 못생긴 아이가 나와서 양반을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나는 그 내 얼굴이 들어있는 물을 조심스럽게 퍼올려서 천천히 마셨다.태어나서 이렇게 시원한 물은 처음 이였다. 나는 피노리를 아냐고 물었다.양반은 피노리를 모른다고 했다. 나는 이제 남은 돈이 여섯 냥 모르는 글자가 다섯 자였다.나는 안성에서 하루를 묶고 다시 남쪽으로 향했다 이제 다섯 냥 남았다.돈을 아껴 보려고 길에서 잠을 잘까 생각했지만 그냥 나는 주막에서 자기로 했다.저녁이 되어 성환에 도착했다.나는 돈을 내밀었다.이야기를 나누던 다른사람들이 밖으로 나갔다 주인아주머니가지 나가서 나도 따라 나갔다.??-무슨일이 일어난 것은 아닐지 걱정되었을 것 같다.?산에 오르자 마을 반대편 아래쪽으로 군인들이 쳐 놓은 막사 수십채가 보였다 막사 주면 이곳저곳에서 연기가 피어올랐고,수백이 넘어보이는 군사들과 수십마리의 말이 보였다.청나라 군사들이였다.주인 아주머니가 난 어디로 가냐고 묻자 전라도에 있는 친척집에 간다고 답했다.그런데 주인아주머니는 위험하다고 가지 말라고 했다.?-그럼 어디로 가야 할지 걱정 될 것 같다.?사방에서는 총소리가 들렸다.일본군대가 청나라 군대를 공격한거라고 했다. 모두 겁을 먹고 있었다.총소리는 갈수록 요란하게 들렸다.나는 봇짐을 안은 채 얼굴을 묻었더니 아직 아버지의 냄새가 남아있다.?-아버지가 생각날 것 같아 슬플 것 같다.?나는 그렇게 총소리를 들으며 잠에 들었다.모두들 살아남은 것을 다행으로 여겼다.나는 밥을 다 먹었지만 길을 나서다가 청나라 군사들을 만나거나 일본군사들을 ?만날 수 있아 성환에서 하루를 더 묵어야햇다. 나는 주막 아주머니에게 한 냥을 더 내밀었다.이제 세 냥 남았다.나는 주막으로 돌아오는 길에 약방 앞을 지나다가 멈춰섰다. 나머지 글자를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다.조심스럽게 약방안으로 들어갔다. 의원이 내게 왜 왔냐고 물었다. 의원에게 나는 한 냥을 내밀었다.나는 의원에게 한자 석자의 뜻을 알려달라고 했다.의원은 한자를 알려주었다. 앞의 자는 경이고 뜻은 공경하다 이다 그리고 두번째자는 천 이고 뜻은 하늘이다 그리고 세번째는 매 판다는 뜻이다 그런데 뒤에 팔 매 자가 있으니 경천은 사람이름 그러면 경천이란 사람이 뭐를 판다는 소리구나. 나는 여태 안 한자들을 적었다 슬프다 피노리에 사는 경천이 무엇을 판다였다. 마지막 두글자만 남았다.나말고 다른 봇짐을 지고 있는 어른이 또 있었다. 나는 어른에게 어디로 가냐고 물었다. 부드러운 말로 아산으로 간다고 답하셨다.?-목소리가 부드러워 희망을 가진 기분일것 같다.?내가 거기는 위험하지 않냐고 묻자,이 근방은 다 위험하다고 답했다.그 어른은 아산에 가면 돈을 들이지 않고 먹고 잘 수 있는 곳을 알려주겠다고 했다.나는 그 어른을 따라 나섰다.우리는 작은 마을로 들어섰다 주막안에는 사람들도 제법 있었다.그 어른든을 나를 마을뒤쪽 언덕으로 데려가 서양인들이 짓고있 던 커다란 교회에서 하루를 쉴 수 있다고 햇다. 천주학을 믿는 어른이 대부분이였다.교회짓는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으로 나를 데려갔다.그들은 나와 함께간 천주학어른들을 반갑게 맞이해주었다.?-반갑게 맞이 해주어서 기분이 좋을것 같다.?천주학 어른들이 친절해서 나는 천주학이 뭐냐고 물었다. 천주학은 천주님을 믿는것이라고 했다.나는 마루 한 쪽에 누워서 자고 일어나 인부들 틈에 끼어 아침밥을 먹었다.나는 아멘 이라는 말에 밥을 먹을 수 있었다. 곳곳에서 직은 싸움이 있었지만 내가 있는 마을 쪽은 싸움이 비껴나간 것이다.나는 집 앞을 지나가다 양반 아이를 만났다.그 양반아이라면 한자 두 자 읽어주는 건 어렵지 않은 일 일 것 같다.나는 양반 아이에게 글을 읽어달라고 했다.나는 노래를 불러준다고 했다. 반아이는 앞에자는 녹 푸르다라는 뜻 그리고 뒤에자는 두 콩이란 뜻이라고 했다 그러면 뜻은 슬프구나 피노리에서 경천이 녹두를 판다였다.나는 노래를 불렀다.천주학 어른에게 내일 하루만 더 일을 한다고 했다.저번에 봤던 양반 아이와 하인이 불렀다.?-떨릴것 같다 ??김진사 어른이 있었다. 그 어른은 내 소리에 약이 들어있다고해 노래를 부르라고 했다.나는 노래 한번에 두 냥을 받기로 했다. 그래서 나는 그렇게 스무 냥을 넘게 얻었다.나는 이제 도성으로 돌아갈것이다.양반 아이와 헤어지고 천주학어른들에게도 마지막 인사를 했다.나는 서찰의 주인을 찾았다 녹두장군 이였다.?-속이 시원할것 같다.?나는 온양 주막에서 자기로 했다.나는 하루빨리 서찰을 전해야한다.다음날 주막에 있던 사람들이 가러쳐준데로 공주가는길을 알았다. 나는 전봉준장구넹게 무슨일이 생기지는 않을지 마음이 조마조마했다.나는 예산에서 하루를 묵어야했다.나루터에는 사공할아버지가 있었다.사공할아버지는 다리를 만졌다. 나는 강을 급히 건너야 한다고 말하자 사공 할아버지는 나는 다리가 성하니 강을 따라가라고 했다.사공할아버지는 다리가 많이 아팠다.나는 사공할아버지에게 노래를 불러드렸다.사공할아버지는 일어났다 가볍게 걸어다니는 사공할아버지의 모습을 보았다.나느 공주 주막에서 하루를 묵었다. 밤사이 들리던 총소리와 사람들의 함성이 아침에는 들리지않았다.나는 봇짐을 들고 주막을 나와 우금치 고개로 향했다. 나는 주막아주머니가 내가 죽은 줄 알았다고 했다.나는 아주머니에 게 노래를 불렀다.이제 내 노래에 약이 들어있다는 것을 완전히 느낄수 있었다.나는 녹두장군을 만나러 간다고 했다.근데 그 사내는 녹두장군과 가까웠다고 했다.그는 자신을 김경천이라고 했는데 순간 내 몸이 굳어지는것 같았다.?-많이 놀랐을것 같다.?내가 피노리가 어디냐고 묻자 모른다고 했다. 나는 되도록 좋게 생각하려고 애썼다.주막아주머니는 가지 말라고 했지만 나는 떠났다.나느 논산으로 향했다나는 봉황산 근처 작은 마을에 도착했을때 녹두장군도 여기 왔다고했다 나는 노인의 말을 듣고 만나고 싶었다.나는 가다가 절벽에서 떨어졌다. 그러고 일어났더니 사고였다.방문이 열리고 나이든 스님이 등장했다.스님은 내 봇짐을 열어 봤디고 했다.스님은 나를 살려주셨으니 나는 백양사에 간다고 했다.백양사에와 나는 주지스님을 만나러 왔다고 했다 나는 노래를 부른다고 했다.나느 스님에게 녹두장군을 찾아야한다고 했다. 그런대 내 옆에 있던 사내가 녹두장군이라고 말햇다 -?엄청 놀라고 뿌듯할것 같다.?나느 녹두장군에게 서찰을 내밀었다.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나는 백양사에서 사흘동안 머물렀다 절에 있는 동안 매일 주지스님에게 노래를 불러드렸다.나는 피노리를 보고싶다. 나는 주막에 왔더니 주인아주머니와 아저씨가 울고 있었다 아주머니가 대답했다 녹두장군이 잡힌 것이다.나는 녹두장군에게 여기는 왜 왔냐고 물었다 녹두장군은 미소를 지으며 눈을 감았다.? |
이전글 | 서찰을 전하는 아이 감상문 (16) |
---|---|
다음글 | 서찰을 전하는 아이(11번) (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