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 나눔! 배려!
(서찰을 전하는 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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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이온유 | 등록일 | 22.10.07 | 조회수 | 111 |
나는 열세 살때 내 얼굴을 처음 보았다. 그날은 정확히 기역한다. 바위 한 가운데 웅덩이가 있었고,내가 안을 들여다보자 정말 볼품없는 남자아이가 나타났다. 나는 그 얼굴이 나라고 생각하지 않았다.(이 아이는 13살때 얼굴을 본것이 신기하고 이상했다(?)) 아버지는 세상을 떠나 가셨다 보부상들이 아버지의 장례를 치러주었다.열세살에 나는 혼자 세상에 남겨졌다.나는 아버지의 무덤 앞에서 다시 울어야 했다 (나도 아빠가 세상을 떠나시면 엄청 울것같다)"이제 어디로 가야될까? 이아이는 잠잘곳,살곳을 찾아 다녔다. 어느 한 노인을 만났는데 아이는 여기서 살겠다고 했다 근데 노인은 뭘 해줄건데 라고 말했다"나는 한문을 알듯한 노인에게 직접 한자를 몇 개만 써서 보여주기로 했다.(역시 어른과 아이는 똑같다) 녹두 장군이라는 사람이였다 녹두장군의 기세가 만만치 않은 모양이야" 녹두장군? 뒤통수를 세게 얻어맞은 느낌이었다. 가슴이 뛰기 시작하고 몸이 떨려왔다.( 이말이 웃기기도 하면서 공감도 된다) "피리노리에 사는 경천이 녹두 장군을 파는구나.' 이제 모든 것이 분명해졌다. 경천이란 사람이 녹두장군을 언젠간 팔게 될것 이란 뜻이였다.(무섭기도 하다) 거기 쌓여 있는 건 사람들이었다. 흰 옷을 입고 쓰러진 사람들이 겹겹이 쌓여 들판을 덮고 있었다.(많은 사람이 죽어서 슬프다) '전라도로 가자' 어둠 속을 달리기 시작했다"저는 녹두 장군을 만나러 피노리에 가는 길입니다 그분께 꼭 전할 것이 있습니다"(이 아이는 대단하다)주지 스님이 옆에 있는 남자를 보며 말했다 "아이야,이분이 녹두장군이다"(이때 아이는 신기한 마음이었을 것 같다)"보부상의 아들인 네가 자랑스럽다" 내가 말했다. 물속의 아이는 웃고 있었다(그 아이는 이때 기분이 좋아서 물속 아이가 웃고 있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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