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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를 잘해요

아이가 예의 바르고 반듯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것은 모든 부모의 바람입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는 그 어떤 교육보다 부모의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이웃을 만났을 때 먼저 웃으며 인사하는 등 부모가 진심으로 이웃을 대하는 모습을 보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물론 먼저 웃으며 인사를 건넨다는 것은 쑥스럽고 어색한 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인사하기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일이고 사회성, 인성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평소 아이들에게 ‘고마워’ ‘미안해’라는 말을 적절히 사용해 아이가 생활예절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왜 어른을 보고 인사를 안 하니!’ 같은 부정적이고 강압적인 말로 인사를 강요하는 것은 역효과가 생길 수 있습니다.

생활예절은 인위적인 교육으로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상황에 맞게 인사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도 올바른 인사 습관과 인사말을 익히게 될 것입니다.

인사는 단순한 행동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과의 소통이고 관계 맺는데 가장 필요한

요소입니다. 아이의 올바른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하여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