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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항하는 아이 지도 방법

‘제발 우리 아이가 내 말 좀 잘 들었으면’ 하실 때 있으시지요? 모든 아이들은 자아가 생기면서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고 싶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가 ‘반항’하는 것은 사실 발달 과정상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지요. 하지만 이런 반항이 반복되면 부모도 아이도 서로에게 상처를 받고 지치게 됩니다. 반항하는 아이는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요?

1. 말대답하는 아이에게는 한 템포 쉬어가세요

반항하는 아이를 대할 때 화가 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런 상태에서는 서로 감정만 상하게 되지요. 아이의 반항적인 말과 행동을 곧 바로 받아치기보다 한 발짝 물러나 잠깐 진정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이후에 다시 해결을 시도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2. 선택과 책임감은 아이에게 주세요

반항하는 아이일수록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빨리 정리해”라고 말하기보다 “TV 30분 보고 이후에 정리할래? 아니면 정리 먼저 하고 이따가 TV 볼래?”라는 식으로 정해진 범주안에서 선택할 기회를 주는 것이지요.

3. 못된 말을 할 때는 무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밖에서 배운 나쁜 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으면서 반항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놀라거나 당황하는 반응을 보이면 아이는 오히려 재 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최대한 감정을 자제한 상태로 “미운 말이니 쓰지 말자.”라고 한 다음 적당히 못 들은 척 무시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