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1반

1~2교시: 다문화 요리체험

- 오늘은 학교에서 다문화교육의 일환으로 다문화 요리체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우리 2학년은 멕시코 요리인 브리또를 만들어보았습니다. 강사 선생님께서 다문화와 다양한 나라들에 대해 소개를 해주신 후, 브리또 만들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양배추, 오이, 당근, 파프리카를 플라스틱 칼(케이크 칼)을 이용해 잘게 썰고 닭고기를 먹기 좋게 뜯었습니다. 그리고 또띠아 위에 머스타드 소스를 뿌려 자기가 손질한 채소와 닭고기를 얹고, 칠리 소스를 뿌리고 상추로 덮어 돌돌돌 말았답니다. 아이들이 정말 열심히 하는 모습이 참으로 예뻤습니다. 특히, 채소 먹기 싫다고 중간에 빼는 아이들이 단 한 명도 없었답니다. 소포장도 하고, 정리 후에 1개씩은 맛있게 먹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더 먹고 싶다고 2개 다 먹는 친구들도 있고, 집에 있는 가족이나 다른 선생님들 드린다고 따로 두는 친구들도 있었답니다. 11월에 다른 나라에 대해 배우면서 더 다양한 활동들을 할 예정이랍니다.

3교시: 난타

- 오늘 난타는 5번 리듬까지 복습한 후, 간주에서 하는 동작과 다음에 나오는 리듬들 중에 이미 배운 리듬들을 연주해보았습니다. 2교시에 이미 배불리 먹고 온 지라 정말 열심히 두들기고 연주하였답니다.

4교시: 받아쓰기

- 오늘부터 받아쓰기는 선생님이 칠판에 미리 써둔 2~3문장을 가지고 연습하고 시험보고 고쳐쓰는 것까지 한 시간 동안 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1. 봉숭아 꽃잎을 따다가 2.손톱에 꽃물을 들였다. 3. 붉은 손톱이 예쁘다. 3문장으로 받아쓰기를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곧장 연습하고 받아쓰기도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이 갯수가 적다보니 크게 스트레스받지 않아하고 보는 것 같았습니다.

- 받아쓰기 공책은 2학기 평가용으로 새로 배부하였습니다. 이전에 쓰던 공책은 연습용으로 쓰면 된답니다.

5교시: 바른말 사용 캠페인활동 포스터 만들기

- 저번주에 아이들이 쓴 글을 찬찬히 읽어보니 아이들이 아직은 자기 생각을 펼치는 글을 쓰기는 어려워하는 듯 하여 포스터를 만들고 캠페인 활동하는 실천하기 활동으로 넘어갔습니다. 포스터라고 했을 때 아이들이 막막해하더라구요. 그래서 우리 1학기 때 물 보호하자는 것처럼 만들면 되고, 칸에는 문장을 반반 나눠쓰면 된다고 일러주었습니다. 아직 색깔 제한은 시키지 않고 자유롭게 '바른 말을 쓰자'는 주제로 포스터를 만들어보게 하였습니다. 색칠까지 하기에는 한 시간이 더 필요해 내일 1교시에 추가로 할 시간을 주기로 하였습니다. 다한 작품은 복도에 게시하여 다양한 사람들이 오며가며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