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아홉 친구들 모두가 같이 활짝 웃는 2학년 1반입니다.
이 안에서 우리 열아홉 친구들이 꿈꾸는
'서로 배려하여 평화롭고, 행복하고 즐거운
깨끗한 반'이 되리라 믿습니다.
자신이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친구를 위해 배려를 해주며, 항상 안전하게 질서를 지켜 행동하는 멋진 2학년 학생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수업] 2019년 10월 2일 수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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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최선우 | 등록일 | 19.10.02 | 조회수 | 5 |
1교시: 모둠내 역할 정하기, 책읽기 - 오늘 1교시에는 각 모둠 구성과 모둠내 역할을 정하였습니다. 매번 1분단 아이들이 4명이서 1모둠을 하는 거 같아 이번에는 모둠구성 틀을 살짝 틀어서 모둠을 구성하였습니다. 모둠내 역할 정하는 모습을 살펴보니 아이들마다 한 역할을 한 달 내내 하기 싫어서 이거는 하기 싫다, 저 역할은 하고 싶다 등 소소한 갈등상황들이 생기더라구요. 모둠에서 어떻게 해서든 민주적인 방식으로 정해서 기록이들이 칠판에다 써주었답니다. 아이들에게 4~5일 정도 기간을 정해서 역할을 돌아가며 해보자고 제안하였고, 아이들도 시작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혹은 모둠에서 정해진 대로 시작하되 다 한 번씩은 그 역할을 해야하는 거라 좀더 공평해보이는지 흔쾌히 받아들여줬습니다. - 10분 정도 남았는데 100℃ 보상으로 쓰기에는 아깝다고 하여 조용히 책을 읽으면서 1교시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2교시: 100℃ 보상 - 아이들이 다시 100℃를 다시 채웠답니다. 이제는 스티커가 너무 많이 붙여져있어 스티커들이 뭉텅이로 떨어지는 사태도 발생하더라구요. 그만큼 많이 모아진 적은 저도 처음인데, 아이들이 그만큼 열심히 교육활동에 임했다는 거니 아이들도 저도 뿌듯해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스티커판을 교체해야 할 정도로 많이 모았으니 오늘은 자유놀이시간을 주었습니다. 단, 다음과 같은 3원칙만 지키면 된다는 걸 안내하였습니다. 1.교실을 나가지 않고 자유롭게 놀기(보드게임, 그림그리기, 만들기 등 뭐든 상관없다), 2.혼자 놀지 않고 반드시 친구랑 같이 놀기, 3.싸우지 않고 평화롭게, 사이좋게 놀기 - 친구들과 윷놀이하며 노는 아이들, 교실 뒤편의 분리수거함에서 상자들을 가져다가 친구들과 무언갈 열심히 만드는 아이들, 도화지를 가져다가 친구들과 그림그리는 아이들, 보드게임하는 아이들 등 친구들과 노는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3~4교시: 수학 - 운동회 연습으로 잠시 미뤄졌던 수학책을 다시 꺼냈습니다. 오늘은 대망의 곱셈구구 도입이 들어갔습니다. 교과서 단원도입 그림(수학공원의 놀이기구)에 다양한 곱셈상황들이 제시되어있어 1학기 때 배운 곱셈(몇씩 몇묶음-몇의 몇배-곱셈식으로 나타내기)을 복습하며 그림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7 이상의 큰 수의 곱셈일 때에는 뛰어세기를 함께 다루어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왜 곱셈구구를 배워야하는지에 대해 필요성을 느껴보도록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간편하고 빠르게 계산하기 위해, 수를 빨리 세기 위해 등 다양한 대답들을 도출해냈습니다. - 그리고 2단 곱셈구구를 배워보았습니다. 선생님이 만든 학습지를 이용해서 사과 묶기, 점(동그라미) 묶기를 이용하여 2×1=2부터 2×10=20까지 순차적으로 올라가는 것과 곱셈식 간의 관계를 이해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양이 많다고, 어느 세월에 다 하냐고, 어려운 걸 이렇게 많이 주면 어떡하냐고 헉 소리를 내더니 막상 시작해보니 쉽다고 술술 풀어내더라구요. 그리고 2×10=20부터 2×1=2까지 역순으로 내려가는 것도 같은 방법으로 알아본 후, 자연스럽게 2×0=0이라는 개념도 함께 다루어보았습니다. 아이들의 이해를 위해 아이들 상상 속에서 선생님은 사과를 엄청 많이 먹은 돼지가 되었지만, 아이들이 이해만 잘 한다면 머릿속에서 선생님은 뭐든 될 수가 있겠죠ㅎㅎ - 수직선 상황도 제시하여 수직선 위에서 2씩 뛰어세기를 하고, 이를 곱셈식으로 나타내보게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수직선은 아직 다뤄본 적이 없어서 수직선이 무엇인지, 수직선은 어떻게 읽으면 되는지, 수직선에 표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함께 알아본 후 활동을 해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선생님 시범을 보더니 '에이, 쉽네~'하면서 열심히 하더라구요. 아이들이 '쉽네~'하는 것이 사실은 어려운 개념인데도 술술 풀어나가는 걸 보인 아이들이 집중도 잘하고 이해력도 정말 좋다는 걸 느낍니다. - 곱셈구구 도입부를 길게 해서 2단 마무리가 안 된 채로 4교시가 끝나서 다음주 월요일에 복습하는 차원으로 2단을 마무리지을 계획입니다.
※ 최근 방화셔터로 인해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였는데, 점심먹으러 가는 길에 방화셔터가 있어서 아이들에게 방화셔터에 대해 안내를 하였습니다. 방화셔터(벽)이 왜 있어야 하는 지를 간략하게 이야기해주고, 1.방화셔터는 임의로 올리거나 내리는 등의 장난을 절대 치지 않을 것, 2. 불이 나든 안 나든 방화셔터가 내려가면 무리하게 그 밑으로 지나가려 하지 말고 서서 기다려라. 노란색 선 부분이 문이라서 다 내려오면 열 수 있음을 안내하였습니다. ※ 1단원 평가파일이 제 옆에 왕창 쌓여있는데 태풍이랑 연휴 이야기한다고 깜빡하고 아이들한테 못 보냈네요ㅠㅠ 다음주 월요일에 아이들 편으로 보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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