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1반

1교시: 수학

 - 오늘은 새롬관에 가서 화요일에 만든 뛰어세기 포스트잇을 모둠별로 깔고 직접 뛰어세보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4~5명의 친구들의 숫자가 섞이면서 어떻게 뛰어세야하는지 고민도 해보고, 직접 숫자들을 넘어다니며 뛰어세기를 몸으로 익혀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3교시: 체육대회 연습

 - 이제 곧 체육대회가 다가옵니다. 우리반에서도 계주선수를 뽑아야 해서 2교시에는 운동장에 나가 계주선수를 뽑아보았습니다. 생각해보니 이 아이들이 이렇게 운동장에 나와 하는 운동회는 처음이겠더라구요. 그래서 운동회 때 사용할 앉은번호 하는 법을 알려주고 실제로 1번부터 9번까지 앉은번호를 해보았습니다. 처음인데도 곧잘 하고, 3번 만에 아주 완벽하게 성공해서 칭찬스티커도 받았습니다.

 - 어제 마침 6학년 선생님께서 방과후에 트랙을 그려주셔서 아이들과 다같이 트랙은 어떻게 생겼고 어떻게 뛰어야하는지를 이해하며 준비운동으로 2바퀴 반을 돌았습니다. 아이들이 안 뛰어봐서 그런지 생각보다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이더라구요ㅠㅠ 이 모습을 보면서 9월 안으로 아침활동으로 줄넘기나 달리기를 시켜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 준비운동 후 앉아서 쉬면서 바톤은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설명을 하였습니다. 한 명씩 트랙을 반바퀴씩 뛰고, 선생님이 시간을 측정해서 가장 빠른 친구가 나가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다들 한번씩 바톤을 잡고 트랙을 뛰어보았구요, 아이들이 친구들 뛰는 모습을 보며 응원도 해주고 생각보다 친구들이 빨리 뛴다고 놀라워하기도 하였습니다.

 - 계주가 다 끝난 후에는 교실로 돌아가자마자 비누로 손을 꼼꼼이 씻고 물도 마시면서 쉬었습니다. 3교시에 보니 아이들이 푹 퍼졌더라구요. 그리 많이 뛴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래서 조용히 책 읽도록 하고, 뒤에 5분 정도 쉬는 시간을 좀 더 줘서 친구들이랑 놀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교시: 국어

 - 8단원에서 바른 말을 쓰기를 권하는 글쓰기와 캠페인 활동은 교과서 내용도 한글날이라서 10월 한글날 즈음에 하는 것으로 하고, 10단원으로 넘어갔습니다. 10단원은 칭찬하는 말을 하는 단원이랍니다. 오늘은 '막내 기러기의 첫 여행'을 읽어보며 칭찬하는 말을 주고받으면 좋은 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 우리가 1학기 때 쉬어읽기에 대해 배워보았는데, '막내 기러기의 첫 여행'을 선생님과 함께 적절히 쉬어읽어가며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선생님이 읽고, 친구들이 읽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 박자에 맞게 알아서 조절하여 함께 읽는 것입니다. 너무 빨리 읽어서도 안 되고, 그렇다고 "다음- 날↗ 형↘과↗ 동생-은↗" 이런 식으로 읽어서도 안 된다고, 이제 우리는 책읽어주는 사람들처럼 적절히 쉬어읽기를 하면서 부드럽게 읽어보도록 하였습니다. 이렇게 소리내어 읽으면서 소리와 글자가 다른 것도 알고, 맞춤법을 익히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 봅니다. 2학기에는 이야기가 나오면 이렇게 다같이 선생님과 함께 읽어보려고 합니다.

5교시: 안전

 - 요즘 아침저녁으로 많이 쌀쌀해지는 환절기라 유독 오늘 아침에 코를 훌쩍이는 친구들이 몇 있더라구요. 오늘 5교시에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기침예절과 손씻기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워낙 잘 알고 있는 내용인지라 알고 있는 것을 복습하는 차원으로 함께 공부해보고, 안전책에 있는 손씻기 방법 스티커를 붙이면서 올바른 손씻기 방법에 대해서 정리해보고, 관련 영상을 보며 손씻기 방법을 스스로도 해보면서 내면화하는 과정을 진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