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1반

의약품과 화장품 등을 출시하기 전 테스트를 하기 위한 희생양은 늘 동물이 되고 있다.

심지어 동물실험이 끝난 뒤 쓸모가 없어진 동물은 안락사를 당하기도 한다.

이렇게 동물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동물에게 고통이 되는 동물실험을 금지해야 한다.

  

  첫째, 동물실험은 윤리성 뿐만 아니라 실용성도 떨어진다.

동물실험을 하는 동안 동물들은 엄청난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  

어떤 이들은 동물실험이 결국 도축을 하는 것과 같지 않느냐 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동물이 죽는 다는 결과가 아니라 그 과정에서 동물이 느끼는 고통의 양이 더 중요하다.

실제로 돼지를 도축할 때에는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대부분 한 번에 실신시킨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전살법이 일반화되어 있고 여기에 가장 고통이 덜한 CO₂가스법도 사용되고 있다.

 또한 소는 도축 할 때 총살법을 사용해 모두 한 번에 목숨을 끊게 한다. 

눈에 화학약품을 넣어 변화를 관찰하고, 임신 시킨 뒤 새끼를 유산시키는

고통이 과연 도축의 고통과 같다 할 수 있을까? 오직 인간의 이익만을 위해 동물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것이 과연

윤리성에 맞는 것일까? 또한 동물과 인간이 공유하는 질병은 고작 1.16%밖에 되지 않아 동물 실험에서

부작용이 없었다 하더라도 인간에게는 부작용이 생기기도 하여 실용성까지 떨어지는 것이다. 

  둘째, 동물실험은 대체할 수 있다. YTN 뉴스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가 장기 칩 생산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고 한다. 

장기 칩은 우리의 신체 기관 똑같이 따라 만들어 칩 형태로 보관한 것을 뜻한다.

실제로 이를 이용해 더욱 정확하고 안전하게 실험을 하고 있다.

또한 국내 연구진이 사람 피부와 거의 유사한 인공 피부를 개발했다.

최태현 서울대병원 성형외과 교수팀은 사람의 표피, 진피, 혈관을 포함한 피부 모델 마이크로칩을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국내 동물실험에 사용되는 실험동물의 수는 2020년을 기준으로 414.1만 마리이며,

연간 370~410만 마리 이상이 실험에 사용되고 있다. 동물실험에 많은 동물들이 남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윤리성과 실용성 두 가지 다 떨어지고, 대체할 수 있는 동물실험을 멈춰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