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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수 : 남 14명 / 여 11명

치킨의 역사

이름 임종환 등록일 18.11.08 조회수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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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치킨의 역사


치킨 은 한국에서는 패스트푸드 의 1인자로 알려져 있다. 피자 , 햄버거 같은 여타의 패스트푸드 와 위상이 다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경제적으로 넉넉치 못한 60~7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사랑받아온 통닭 에 그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예로부터 동네에 하나쯤 있을 법한 시장에서는 닭집이 한두 개쯤 있었고 이러한 닭집에서는 생닭 뿐만 아니라 닭튀김 통닭 을 팔기도 했다. 특히나 이러한 통닭은 중산층 이하 서민 가정에 있어 월급날 벌어지는 빅 이벤트 였기도 했다. 당시 어린 시절을 보낸 중장년층은 "아버지 월급날이면 어머니 손 잡고 시장 가서 통닭을 사오시곤 했다" 라고 회상하는 경우가 많다. 닭고기는 다른 종류의 비싼 고기보다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고 맛이 좋았고 그로 인해 자연스럽게 서민들은 통닭을 선호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통닭의 붐은 60년대 후반 이후 한국이 산업화의 길을 걷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증가한 가구당 소득에 따라 더욱 확산된다. 특히나 70년대 이후 삶의 질이 조금씩 높아지면서 기존의 통닭이 아닌 전기구이 통닭 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바삭바삭한 통닭이 등장하게 되는데 이러한 흐름의 중심에 명동 의 영양센터가 있었다. 영양센터는 당시 전기구이통닭 붐을 주도한 전무후무한 가게였다. 지금도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나 소설 작품에서 영양센터가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을 정도다.

그러나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한국에 상륙한 프랜차이즈 외식업체가 늘어나게 된다. 이 중에는 지금도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치킨업체인 KFC 가 있었고 이 매콤하고 기름진 맛에 한국인들은 점점 길들여지게 된다. 결국 그 뒤를 이어 다양한 국산 프라이드 치킨 업체 가 등장하게 되면서 전기구이 통닭은 점점 입지가 줄어들게 되고 '어른들이 즐겨먹는 전기구이 통닭은 촌스러운 것'이라고 치부하는 시각마저 생겨난다. 결국 현재 전기구이 통닭 프랜차이즈는 영양센터 정도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고 나머지는 그저 트럭에 싣고 파는 수준으로 전락해버렸다.

90년대 들어서는 말 그대로 춘추전국시대에 들어서는데 멕시카나 치킨이 90년 스타트를 끊었고, 그 유명한 BBQ 치킨이 95년도에 탄생했고, 필수요소 CM송을 자랑하는 스모프 양념통닭 또한 80년대 후반(89년도로 추정)에 만들어진 프랜차이즈. 호식이 두마리치킨 / 부어치킨 등등의 저가브랜드도 이시기. 이렇게 많은 프렌차이즈가 생김과 동시에 97년 IMF가 터지면서 퇴직금으로 치킨집을 차리는 사람이 상당히 많았다.

결국 현재 사람들이 흔히 시켜먹는 치킨 1980년대부터 시작 된 새로운 음식인 셈이다. 그리고 해외에서는 볼 수 없는 한국 특유의 음식 문화로 발전되었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미국에서 야외에 바베큐 그릴에 구워먹는 문화와 상당히 비슷하다. 가족과 음식 문화가 합쳐서 만들어진 경우.
출처엔하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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