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5반

5반 친구들, 박세빈선생님이에요.

선생님은 한 주간 잘 지냈어요. 우리 친구들은 어땠나요?

어제는 우리 친구들의 책꾸러미 선물 두 권, 교과서 여덟 권, 두근두근 1학년 한 권을 전달했어요.

우리 친구들의 보호자는 만났지만 정작 우리 5반 친구들을 만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들었답니다.

날씨가 더 좋아서 더더욱 아쉬웠어요.

이렇게 좋은 날씨에 따뜻한 햇살을 쬐면서 학교 안을 한 바퀴 돌아볼 수도 있고,

주변에 떨어진 꽃잎들도 주워 보고, 따뜻한 날씨에 바깥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 작은 친구들도 관찰해볼 수도 있었을 테니까요.

아직은 만난 적이 없지만, 마음으로 서로를 응원하면서 지내다 보면 언젠가 만나게 될 날이 다가오겠죠?

선생님도 우리 친구들과 친구들의 보호자를 응원하면서 그 날을 기다리고 있을게요.

아프지 말고 건강하기, 만날 때까지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