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5반

박세빈선생님이에요. 우리 친구들 모두 건강히 잘 지내고 있지요?

날씨는 정말 따뜻하고 좋은데, 집 안에만 있어야 하니 답답할 것 같아 속상해요.

선생님도 학교에 일하러 올 때 말고는 늘 집 안에만 있네요.

우리 친구들은 지난 주에 무엇을 하고 지냈나요?

선생님은 5반 친구들과 만나서 어떻게, 무엇을 공부할까 연구도 하고

친구들과 더 잘 지내는 방법을 배우려고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공부를 했어요.

퇴근 후에 집에 가서는 책도 읽었고, 영화도 봤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늦잠도 잤어요. ^^

선생님은 이번 주도 지난 주와 똑같이 보낼 것 같네요.

똑같은 한 주를 보내게 되더라도, 우리 친구들이 그 속에서 즐거움을 찾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똑같이 밥을 먹고 'e학습터'와 '오늘의 교실'에서 공부를 하더라도 어떤 점이 기억에 남고 재밌었는지 되돌아 보거나,

똑같이 그림을 그려도 매일 다른 주제로 그림을 그릴 수도 있고, 색칠을 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고요.

똑같은 장난감을 가지고도 다른 역할 놀이를 해볼 수도 있고요.

지루하고 답답하겠지만, 이 힘든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 즐거운 학교생활을 해 나갈 수 있을 거예요. 5반 친구들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길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