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2반 25명의 아이들 한명 한명이
빛나는 한 해 되길 바라며~~
꽃은 참 예쁘다
풀꽃도 예쁘다
이 꽃 저 꽃
저 꽃 이 꽃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
"내가 용왕이 아니라 생선 가게 주인 같구나.
그대들 중 누가 뭍으로 나가 토끼를 데려다 내 병을 치료해 주겠는가?"
용왕의 말에 눈은 작고 발은 짤막, 목은 길고 주둥이는 뾰족한 자라가 나섰지.
자라는 토끼의 간을 구하러 푸른 물결 탕탕 치며 앙금 둥실 떠서 뭍으로 갔어.
아, 그때 토끼가 깡충깡충 까불며 오는 게 아니겠어?
자라는 과연 토끼를 잡아다 용왕의 병을 고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