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1반

 안녕하세요.

도현 소율 소은 승찬 하윤 예빈 청용 다연 재원 예림 지엽 

선혜 연우 재후 준혁 회창 민혁 재훈 하은  연    민우 지우 다정

꽃보다도 더 예쁜 23명의 아이들과 만나

한 해 동안 재미있게 놀고, 많이 웃으면서

멋지게 2019학년도를 가꾸어 가려고 합니다.

1학년 1반 친구들, 사랑해요~~

 

사랑으로 하나되는 1-1반
  • 선생님 : 엄미숙
  • 학생수 : 남 11명 / 여 12명

강냉이

이름 엄미숙 등록일 19.09.20 조회수 12
첨부파일

권정생 선생님의 시 <강냉이>를 그림책으로 만든 시 그림책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강냉이


권정생


집 모퉁이 토담 밑에

한 포기 두 포기 세 포기


형아는 구덩이 파고

난 강낭알 떨구고

엄만 흙 덮고


한 치 크면 거름 주고

두 치 크면 오줌 주고

이젠 내 키만큼 컸다


"요건 내 강난."

손가락으로 꼭

점찍어 놓고

열하고 한 밤 자고 나서


우린 보따리 싸둘러 업고

창창 길 떠나 피난 갔다

모퉁이 강낭은 저희끼리 두고


"어여_"

엄마랑 아빠랑

낯선 동네 밤별 쳐다보며

고향 생각 하실 때면


나 혼자

모퉁이 저희끼리 두고 와 버린

강낭 생각 했다


'이제쯤

수염 나고 알이 밸 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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