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5반

 

서로를 배려하고

다름을 인정하며

함께 성장하는

5학년 5반 친구들의 공간입니다.

건강한 몸, 따뜻한 마음 함께 성장하는 우리
  • 선생님 : 조강숙
  • 학생수 : 남 15명 / 여 12명

명절은 즐거워!

이름 김서윤 등록일 20.11.03 조회수 58

9월의 마지막 날,드디어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다.

가족과 할머니집에 가기로 해서

전날 싸놓은 짐을 들고 아침일찍 출발했다.

 

할머니 집에 도착하자 큰아빠네 가족이 먼저 도착해 요리를 하고 계셨다.

우리가족도 얼른 짐을 정리하고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나는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나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점심을 먹고 핸드폰을 충전하려고 꺼냈는데,

사촌오빠랑 같은 핸드폰이여서 놀랐다.

 

오늘은 명절이라서 실컷 놀 수 있었다.

웹툰도 보고,유튜브도 봤다.

재미있는 웹툰을 사촌오빠가 추천해 줬는데,

친구들이 추천해준 웹툰이랑 같아서 유명한 웹툰일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밤늦게까지 수다도 떨고, 간식도 먹으면서 재미있게 놀았다.

 

다음날에는 맛조개를 잡으러 갯벌에 갔다.

갯벌에 도착을 했는데, 안으로 들어갈려면 엄청 가파른 바위들을 지나가야 했다.

그래서 나는 넘어질까봐 아빠 손을 있는 힘껏 꽉 잡았다.

갯벌 안으로 들어오니 큰아빠가 맛조개를 잡는 방법을 알려주셨다.

진흙을 판 다음, 작고 동그란 구멍이 있으면 거기에 소금을 뿌리고, 조금 기다리면 맛조개가 나온다.

맛조개를 살살 잡아 당기면 잡을 수 있다.

소금을 뿌리는 이유는 맛조개들이 바닷물이라고 생각해서 나오게 하기 위해서다.

처음에 맛조개를 보고 나는 징그러운 지렁이 같아서 깜짝 놀랐다.

하지만 맛조개 잡는 일이 점점 재미있어졌다.

반통도 못 채웠지만 뿌듯했다.

(나중에 고모들은 한통이나 잡았다고 들었다...음...)

 

집으로 갈때에는 아쉬운 마음도 들었지만 재미있었던 명절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맛조개를 잡는 것도 소중하고 좋은 경험이 되었다.

역시 명절은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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