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에게
박치성
민들레가 어디서든 잘 자랄 수 있는 건
어디로 데려갈지 모르는 바람에
기꺼이 몸을 실을 수 있는
용기를 가졌기 때문이겠지
어디서든 예쁜 민들레를 피워낼 수 있는 건
좋은 땅에 닿을 거라는 희망을 품었고
바람에서의 여행도 즐길 수 있는
긍정을 가졌기 때문일 거야
아직 작은 씨앗이기에
그리 조급해하지 않아도 괜찮아
그리 불안해하지 않아도 괜찮아
넌 머지않아 예쁜 꽃이 될 테니까
2022년 12월 12일 월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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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수연 | 등록일 | 22.12.12 | 조회수 | 66 |
1. 새 알림장 가져오기 2. 내일 영어 수행평가 9단원 듣기, 쓰기 3. 방학중 응급조치 동의서 써서 가져오기(~목) 4. 내일 3~4교시 마술 공연, 체험 5. 오늘 수학 문제집 풀어오기 6. 틈틈이 뜨개하기(~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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