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보통 존재하는 것에 집중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없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각 나라별로 없는 것에 주목하며 새로운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모나코, 공항이 없는 나라였다. 공항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관광산업이 발달하였다는 점이 너무 신기했다. 당연히 공항이 있어야만 여행을 가고 그래야 관광이 발달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을 벗어나서 재밌었다. 그 다음으로 기억에 남는 것은 이탈리아, 스타벅스가 없는 나라였다. 최근에 이탈리아가 커피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난 나라라 에스프레소만 먹고 아메리카노는 커피로 취급하지 않는다는 말을 많이 들었었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면 이상한 사람 보듯이 보며 에스프레소만 준다는 일화를 꽤나 봤었다. 그런데 스타벅스라는 대형 체인점까지 없을 줄을 상상도 못했다. 당연히 아메리카노를 제외한메뉴를 팔 것이라 생각했었다. 이런 것들을 보면 문화적 차이가 정말 많이 나는 것 같다. 문화,종교,자연적 차이를 키워드로 자연스럽게 접해 좋았고 다양한 세계 상식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그래서 나도 우리나라엔 없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하게 되었다. 계속 생각하다 보니 이 책에서 나온 없는 것들은 대부분 우린라에 있었고 새삼 우리나라가 살기 좋은 나라이며 다양성을 존중하는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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