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9반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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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의 철학(이진우) / 공통

이름 안서연 등록일 22.08.03 조회수 85

이 책은 10명의 철학자가 각각 무엇을 의심했고 의문을 품었는지 그리고 수많은 물음표의 끝에 어떻게 그들이 그들의 사상의 핵심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서술한다. 이 10명의 철학자 중에는 프로이트, 하이데거와 같이 익숙한 인물들도 있었지만 비르켄슈타인, 베냐민 등 이름조차 들어본 적이 없는 철학자들이 대다수였다. 그래서인지 이 책의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던 것 같다. 철학이라는 분야는 나에겐 언제나 조금 심오한 세계라고 생각되었기에 철학 관련 책을 읽기에 앞서 항상 두려움이 앞섰는데 이 책을 읽는 동안에도 역시나 쉽게 접근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 책을 관통하는 저자의 주장 한가지는 우리 주변의 현상이나 사건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만 바라보기 보다는 모든 것에 의문을 가져야 한다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를 기반으로 생각해보니  나 역시 정답을 향해 가는 과정에서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었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설령 어느 한가지 답을 알아냈다고 하더라도 혹시나 그 답에 오류가 될 부분은 없는지 의구심을 가진 적도 별로 없는 듯 했다. 비록 책의 내용을 온전히 다 이해하고 받아들이지는 못했지만 그와 별개로 이 책을 통해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깨달음을 얻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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