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김초엽)/ 공통(2학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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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한지선 | 등록일 | 22.01.09 | 조회수 | 41 |
이 책은 공상 과학 소설로 내가 정말 흥미롭게 읽었던 책들 중 하나 이다. 책 안에 여러 단편 소설이 있는데 그중 내가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편은 ‘공생가설’ 이었다. ‘공생가설’은 뇌 연구를 통해 아주 어린 시절 인간의 머릿속에 다른 행성에서 온 지성적 존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내용이다. 그들은 기억과 함께 세 살 무렵에 아이들의 머릿속에서 떠나게 되고 실제로 우리는 아주 어렸을 때 일어난 사건을 기억하지 못한다. 나는 ‘공생가설’을 읽으면서 물론 과학적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하지만 어쩌면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오래전에 없어진 미지의 행성을 정확하게 그려낸 류드밀라라는 사람, 그리고 그 행성이 사실 우리의 어린 시절 우리의 머릿속에 머무는 지성적 존재들이 살던 곳이었다는 것, 그들이 류드밀라가 자랐을 때도 그녀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기 때문에 류드밀라가 그 행성을 정확하게 묘사하게 될 수 있었다는 것까지 이런 내용을 생각해낸 작가가 대단하게 느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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