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8반

우리반은

강채연, 강푸름, 김민정, 김수빈, 김시영, 김은빈 김지현, 박지혜, 박환희, 소유진, 양수민, 양윤서, 이산들, 이상미, 이서령, 이수현, 이현지, 장서연, 정민서, 최나라, 최다영, 최수빈, 최수아, 최은영, 하예지 25명의 예쁜 딸이 있습니다. 

  • 선생님 : 신오덕
  • 학생수 : 남 0명 / 여 25명

괭이부리말 아이들 (김중미) / 공통(1학기)

이름 소유진 등록일 20.08.28 조회수 6

산업화 시대에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로 잊지 않아야 하는 주제임을 일깨워 주는 책이었다. 쌍둥이 자매가 주인공으로 나오면서 아이들의 시각에서 보여지는 달동네를 표현하면서 그 시절을 살아보지 않은 나로 하여금 그 시절을 상상해 볼 수 있게 하는 책이었다. 산업화 이면에 있던 사람들끼리 뭉쳐 서로 상부상조하고, 본인들도 풍요롭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서로 나누며 지내는 삶은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이 따뜻해지게 하였다. 식사를 챙겨줄 어른도 안 계시고, 나쁜 길로 빠져도 잡아줄 사람도 없는 어린 아이들끼리 서로 잡아주고 도와주고, 조금 더 큰 아이가 어른 노릇을 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면서 그래도 세상은 살만하다고 생각하게 해주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들의 삶의 터전마저 재개발을 하게 되면서 추억의 장소도 잃고 집도 잃은 사람들이 참 안타깝다고 생각하였다. 누군가는 이러한 현실이 싫어 도망치기도 하고 누군가는 돈을 벌다가 목숨을 잃기도 하는, 팍팍하고 위험한 삶을 이어나가면서 현실을 외면하고 싶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현재의 풍요로운 삶을 위해 꼭 거쳐야했던 산업화 시기이지만, 겪어보지 않은 나에게는 잊지 말아야 할 역사임을 일깨워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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