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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부리말 아이들 (김중미) / 공통(1학기)

이름 소유진 등록일 20.08.28 조회수 92

산업화 시대에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로 잊지 않아야 하는 주제임을 일깨워 주는 책이었다. 쌍둥이 자매가 주인공으로 나오면서 아이들의 시각에서 보여지는 달동네를 표현하면서 그 시절을 살아보지 않은 나로 하여금 그 시절을 상상해 볼 수 있게 하는 책이었다. 산업화 이면에 있던 사람들끼리 뭉쳐 서로 상부상조하고, 본인들도 풍요롭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서로 나누며 지내는 삶은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이 따뜻해지게 하였다. 식사를 챙겨줄 어른도 안 계시고, 나쁜 길로 빠져도 잡아줄 사람도 없는 어린 아이들끼리 서로 잡아주고 도와주고, 조금 더 큰 아이가 어른 노릇을 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면서 그래도 세상은 살만하다고 생각하게 해주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들의 삶의 터전마저 재개발을 하게 되면서 추억의 장소도 잃고 집도 잃은 사람들이 참 안타깝다고 생각하였다. 누군가는 이러한 현실이 싫어 도망치기도 하고 누군가는 돈을 벌다가 목숨을 잃기도 하는, 팍팍하고 위험한 삶을 이어나가면서 현실을 외면하고 싶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현재의 풍요로운 삶을 위해 꼭 거쳐야했던 산업화 시기이지만, 겪어보지 않은 나에게는 잊지 말아야 할 역사임을 일깨워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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