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8반

학교 영어수업 중에 인터넷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정보와 전문가만의 지식 사이의 차이에 대해 배웠던 적이 있다. 간단한 웹 서핑을 통해 얻어지는 지식은 깊이가 얇고 단편적이라서 머릿속으로 저장되려면 수년간의 헌신적인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문이였다. 이와 관련해 흥미가 생겨서 더 찾아보던 중에 비슷한 글을 쓴 니콜라스 카를 알게 되었고 그가 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 중 우리가 인터넷의 확산으로 변해버린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뇌의 사용법을 변화시켰다는 점에서 재미를 느꼈다. 필요한 정보만 빠르게 골라내도록 뇌가 변했으니까 대체로 긴 책을 읽는데 부담을 느끼고 힘들어 하는 건 당연한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