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1반

작가를 꿈꾸던 어릴 적 서점에 갔을 때 내 꿈의 실현을 위해 샀던 책으로 지금까지 글을 쓰는데 에 꽤나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이 책은 정말 글을 잘 쓰는 방법에 대해 마치 수학문제를 공식화 해 다루는 것처럼 자세하게 설명해주었다.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해줘 이해하는데 에도 큰 어려움이 없었다. 현재도 글을 쓰면서 가장 도움을 받는 부분이 제4강 '글쓰기의 완성은 편집에 달려있다'이다. 제4강에서는 내가 쓴 문장과 글을 독자의 입장에서 읽어보며 점검을 요구한다. 그런 후엔 문장을 자르고 배치를 바꾸며 글을 더 완성도 있고 짜임새 있게 만드는 방법을 설명해준다. 이러한 점이 내가 글을 쓸 때 가장 약점으로 생각되던 두서없는 글의 구성을 훨씬 더 논리적으로 바꾸는데 도움이 됐다. 사실 이렇게 딱딱한 책보다는 스토리가 담긴 소설을 훨씬 더 좋아하고 자주읽긴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분야를 주제로 삼고 있어서 그런지 별 무리 없이 읽었다. 다른 책을 읽을 때는 마음으로 느껴가며 읽는 기분이었다면 이 책은 읽으며 정보가 습득되는 기분이 생소했지만 나쁘지는 않았다. 좋은 강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