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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로 산다는 것 (정인성 외 다수) / 공통 (2학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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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정재현 | 등록일 | 20.09.15 | 조회수 | 64 |
내가 수의사가 되기로 마음먹게된 계기는 내가 기르던 고양이가 갑작스럽게 무지개다리를 건너게 된 일이 있고나서였다. 나는 아파하는 그 작은 생명을 보면서 발만 동동 구를 뿐 할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뭘 어떻게 해야할 지 몰랐기 때문이다. 의사나 수의사는 모두 아픈 사람이나 동물을 보호해주고 지켜주는 사람들이다. 그러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언젠가는 그들의 마지막 순간을 보게 될 수도 있다. 누군가를 떠나 보내는 일은 가까운 존재이든 먼 존재이든 가슴이 저릿저릿한 일이다. 이 책에도 이런 내용을 다룬 부분이 있는데 나는 그 부분을 보면서 눈물이 났다. 이 책은 나처럼 수의사가 되고 싶은 사람들 뿐만 아니라 동물을 키우고 동물을 사랑하는 반려인들도 모두 읽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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