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2반

현대에 들어 종자 개발과 영농의 기계화로 인류의 농업 생산성은 크게 향상되었고 현재 생산되는 식량은 전지구의 인류를 먹일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많을 것이다. 하지만 2010년의 경우 전 세계 인구의 42%정도인 26억 명 정도가 굶주림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식량이 충분히 많음에도 이렇게 굶주림에 시달리는 인구가 많은 까닭은 무엇일까? 이 책에는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이 제시되어 있다. 기아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불평등한 분배구조를 개혁하는 것에 있을 것이다. 이것이 해결책이라면 중앙정부와 국제기업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런 노력은커녕 국민들을 폭력적으로 복종시키려고 식량을 의도적으로 끊는 정부가 있는가 하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무상 분유배급을 무산시켜 버렸던 기업도 있다. 그것이 특히 심한 곳은 우리나라 바로 위에 있는 북한이다. 북한은 ‘수령’에 대한 충성심이 부족한 사람의 일족을 수용소에 가둬 강제노동으로 혹사시키고 죽도록 내버려 둔다. 아무리 북한이 우리 민족의 나라지만 이건 국가로서 아니라고 생각한다. 먹는 것은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에게 필요한 일이다. 먹을 것이 없으면 생명체는 죽게 된다. 현재 지구의 42%의 인류는 원활하게 먹지 못하고 있다. 이는 심각한 문제이다. 전 세계 인구의 42%가 죽어가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모든 인류가 노력해야한다. 수십년 후 우리의 후손 중에서는 굶주림과 죽음을 부르짖으면서 먹을 것을 원하는 이가 없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