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2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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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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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김병만)

이름 신선우 등록일 18.04.15 조회수 37
첨부파일
'달인' 김병만의 자서전인 이 책은 김병만이 꿈을 위해 '기어가는'과정을 보여줍니다.
'거북이'가 '토끼'를 이기기 위해 계속해서 '기어가는'과정.
처음 이 책을 읽을 땐, 김병만이 쓴 책이고, 제목이 왠지 마음에 들었기때문에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을 내며 라는 시작 부분에서, '나는 엉금엉금 기어서 여기까지 왔잖아. 뛰지는 못하지만 쉬지 않고 계속 기어서 왔어. 한순간에 확 뜨는 사람은 중간에 여유를 부릴 수 있겠지. 나는 기어서라도 내 목표까지 가는 거잖아.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봐. 아무리 토끼가 빨라도 결국에는 거북이가 이겼잖아.' 라고 써진 것을 보고, '김병만'이라는 인물이 어떠한 인물인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봐오던, 다른 사람들에게 웃음을 전해주는 모습만 봐오다가, 이 글을 본 순간, '김병만의 인생'에 저희를 웃기는 '그 순간'까지의 길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문구였죠.
이 책의 내용도 그렇습니다.
가진건 꿈밖에 없었던, 거의 몸 하나만 들고 '꿈'을 이루기 위해 갖은 고생을 다 해서 결국 그 꿈을 이루고 만 김병만의 인생에 대해 적혀진 책입니다.
불리한 신체조건이라는 단점, 오히려 그 단점 때문에 더 노력했고, 뭐든지 시도해보고, 벼랑 끝에 몰려도 다시 되돌아가면서도 '포기하지않는(지치지 않는)'모습.
'안 되면 되게하라'라는 옛 격언을 그대로 실행한 인생.
말 그대로 '될 때까지'.
이 책을 읽다보면 중간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밤중에 장비도 없이 한강에 들어가서 낚싯바늘을 찾아오는 이야기.
선배의 낚싯바늘이 빠져버리자 김병만이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그 낚싯바늘을 찾아오겠다고 하며 한강에 뛰어든겁니다.
'사막에서 모래찾기'라고 말하면서요.
그리고 정말로 찾아서 올라왔습니다.
이 장면에서는 정말 경외감이 들 정도였습니다.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애초에, 분위기를 살리겠다고 한밤중 한강에 뛰어 들어가는 발상부터가 저한테는 무리였을텐데 말이죠.
진짜, '될 때까지'물 밖에서 숨을 들이쉬고 들어가고, 나와서 숨쉬고 들어가는 것을 반복하면서.
차가운 한강물에서, 한밤중에라 잘 보이지도 않을텐데.
이걸 보고, 어째서 이 사람이 성공할 수 있었냐하는 것에 대해 알았습니다.
그리고 '내 인생에 이렇게 노력한 적이 있던가?'하는 생각이 났습니다.
내 '꿈'은 무엇인가, 나는 '꿈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그것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김병만같이 노력을 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많이 놀았으니까, 지금부터라도 시작해야죠. 물론 성적은 여전히 아슬아슬하게 바닥만 안 칠 정도고, 너무 공부를 안해서 머리는 전부 굳어버린 것 같기는 하지만,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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