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6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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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생님 : 이유진
  • 학생수 : 남 0명 / 여 27명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현실 너머편)

이름 양시현 등록일 18.12.22 조회수 34

  '한 권으로 편안하게 즐기는 지식 여행서'. 이 책을 왜 진작 읽지 않았을까. 내가 그동안 주워들었던 단편적인 정보들, 특히 가장 관심이 많았던 철학의 역사에 대해 시원할 정도로 명쾌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책에 있는 모든 지식들은 3가지로 분류가 된다.

 A: 절대주의, 불변하는 단일 진리를 상정하는 태도

 B: 상대주의, 변화하고 운동하는 현상 세계와 진리를 고려하는 태도

 C: 회의주의, 보편적인 진리나 그 진리에 도달하는 방법을 거부하는 태도

  물론 이 기준이 언제나 정확히 들어맞는 것은 아니지만,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삶과 죽음)에 걸쳐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시험이 끝나고 점심시간을 이용해 틈틈이 읽었는데 필기를 하면서 읽고 싶을 정도로 유익한 책이었다. 물론 이 책을 펼치기 전 생각했던 '넓고 얕은 지식'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 책의 내용을 70%만 이해하더라도 모든 학문의 큰 뿌리와 흐름을 이해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 같다. 특히 철학과 과학 부분은 아직 이해가 덜 된 것같아 천천히 다시 읽어볼 생각이다.


+) 이 책의 신비 부분에는 죽음과 사후 세계에 대한 견해를 4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는데, 그 중 영원회귀에 대한 내용이 인상적이었다. 또 이 부분의 내용이 21일 실시한 '윤리적 문제 해법' 대회의 문제를 푸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다른 내용들 중 재미있던 부분도 많았지만 너무나 길어질 것 같아, 다른 사람들도 직접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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