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3반

  • 선생님 : 서지은
  • 학생수 : 남 10명 / 여 13명

예쁜 토끼 라임이

이름 오찬빈 등록일 21.11.01 조회수 30

  내가 2학년 때 일이다.

"우아!"

나는 털이 새하얗고 눈이 검은색인 예쁜 토끼를 보고 감탄하며 말했다.

  오빠도 언니가 데려온 토끼를 보고 신이나서 토끼를 껴안았다.

언니는 이 토끼의 이름이 라임이라고 소개하고서 토끼밥을 꺼내들었다.

그때 어머니께서 장을 보시고 들어오셨다.

우리의 자초지종을 듣고 어머니는 약간 고민하시더니 신나하는 우리를 보고 잘 키우라는 조건과 함께 키워도 된다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일주일동안 토끼에게 산책도 시켜주고 밥도 주면서 신나게 놀았다.

그러던 어느날 오빠의 눈이 퉁퉁 부어올랐다.

어머니가 병원에 대려가니 '털 알레르기'라고했다.

  어머니와 아버지께서는 며칠동안 심각하게 이야기하시더니 결국 토끼를 아버지 회사 사무실에서 키우기로 하셨다.

우리가 때를 써도 소용이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방학이나 주말에 가끔씩 토끼를 보러 아버지 사무실에 놀러갔다.

그런데 토끼가 아버지 사무실에서 놀다가 다쳐서 눈 주위가 빨게졌다.

  우리는 결국 토끼를 아버지가 아는 분께 입양보냈다.

나는 오빠가 다 나으면 다시 데려와 함께 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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