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3반

서로 존중하는 3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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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수 : 남 9명 / 여 15명

국어 겪은 일 쓰기(우리 가족 캠핑 수난시대...)

이름 민채아 등록일 23.05.09 조회수 34

  우리 가족은 지난 주말에 캠핑을 갔다.

신나는 마음으로 짐을 싸고 차에 타서 캠핑장으로 가려고 했다.그런데 왠걸?몇십 분이면 가는 캠핑장을 주유소 때문에 시간을 많이 소비해서 도착했다.정말 어지럽고 힘들었다.(물론 운전 한 건 내가 아니지만....)

  그래도 텐트를 치고 저녁을 만들어 먹는 것 까지는 순조로웠다.하지만 내가 괜히 제목에 수난시대를 쓴 것이 아니다.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어서 텐트가 날아갈 뻔 한 것이다....바닷가 주변에 있는 캠핑장이여서 유난히 바람이 세게 불었던 것이였다. 너무 무섭고 조마조마 했다. 다행히도(?) 텐트는 날아가지 않았지만 나의 멘탈은 처참히 날아갔다.

  다음 날 아침, 우리 가족은 아침밥으로 라면을 먹으려고 했다.그래도 라면만큼은 빨리 먹을 수 있겠지,하며 기대했지만.....어림도 없지, 전날 생수를 너무 많이 쓴 탓에 생수가 모자랐다.그래서 우리 가족은 남은 생수라도 끓여서 얼음물을 녹여먹었다.(참고로 얼음물만 엄청 많았던 상황 이였다.)그날,나와 아빠는 엄마의 입에서 평생 들을 잔소리란 잔소리는 다 들을 '뻔'했다.결국 어찌저찌해서 라면을 끓여먹었다. 고생 후에 먹는 라면은 더 맛있었다. 그렇게 우리 가족의 멘탈을 탈탈 털어먹은 캠핑은 막을 내렸다...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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