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가 내리는 아침,

비가 멈추기를 기다리며 교실에서 실내활동을 먼저 했어요~

거미책을 보며 다람쥐 선생님과 함께

거미의 생김새, 거미줄, 먹이와 천적 등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날개가 없는 거미는 이 나무에서 저 나무로 어떻게 거미줄을 칠 수 있을까요?

이 나무에 거미줄을 묶어두고 준비하고 기다렸다가 바람이 불면

바람을 타고 저 나무로 거미줄과 함께 간다고 하네요~

책과 이야기를 통해 흥미롭게 들었던 거미와 거미줄을

학교숲으로 나가서 찾아보며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았지요~

거미가 다니는 세로줄과 달리

먹이를 사냥하는 거미줄은 달라붙음이 있었어요~

또 거미 중에서도 럭셔리한 집을 자랑하는 무당거미와 거미줄을

관찰하고 만져보았어요~ 3면으로 지은 거미줄은 쓰레기방, 거미방,

먹잇감 사냥방으로 나뉘어 있다고 해요~

굵고 탄력있는 거미줄이 아주 튼튼하더군요~친구들도 신기해하며 만져보았어요~  

거미에 대해 배우고 알아보며 자연의 신비로움에 다시 한번 감탄해 봅니다. ~

그리고 나온 김에 ~

언제나 해도 재미난 우리 친구들의 최애 단체 놀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도 즐겁게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