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1반

1. 수학 - 99쪽 두 문제 풀기

 - 분수의 뺄셈 부분 첫번째 시간이었어요. 

 - 분수의 덧셈처럼 분모를 통분 한 후 분자끼리 빼 주면 되는 방식이랍니다. 

 - 많이 어렵지 않으니 오늘 공부한 내용 생각하며 풀어보아요.

2. 수익 - 74, 75쪽 풀기

 - 복습한다는 생각으로 바르게 풀어요.

 - 덧셈, 뺄셈 계산을 빨리 암산으로 풀어버려 틀리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아는 문제를 자꾸 틀린다면 그것은 자신의 실력이 되고 말아요. 풀 수 있는 문제들을 틀리지 않도록 여러번 검토하는 습관을 들입니다.

3. 캠핑 준비물

 - 쌀 1인분, 모기약, 검정비닐봉지

 - 잠옷, 여벌 옷, 얇은 잠바, 속옷 1벌

 - 세면도구, 양치도구, 수건 등

4. 국어 - 4단원 평가 결과 부모님 사인 받기

 - 주어, 목적어, 서술어의 개념 자체를 묻는 문제를 넣었더니 어렵다고 투정을 부리네요.^^

 - 공부하면서 저도 개념 자체는 크게 다루지 않고, 문장에서 주어와 목적어, 서술어를 찾는 문제들을 중심으로 설명했더니 개념은 이해하지 못한 채 문제만 풀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개념을 묻는 문제를 낼까 말까 하다가 '그래 생소하니까 이런 문제도 풀어보게 하자.' 생각하고 출제했더니 아이들은 한 개 더 틀렸다고 볼멘소리를 합니다.^^

 - "선생님이 설명을 해주지 못해 미안해. 그래도 너희들도, 선생님도 어려웠던 문제이니 이번 기회에 우리 알아놓고 넘어가자." 하며 설명해 주었습니다. 앞으로는 개념 자체를 소홀히 대하지 말아야겠어요.

오늘 동요 대회에 잘 다녀왔습니다. 버스 시간 때문에 마지막까지 보고 오지 못해 아직 상의 종류는 알 수 없지만 큰 목소리로 동작도 맞춰가며 잘 해냈어요. 무대에 서기는 떨렸고, 하기 싫다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참고 해냈습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 서서 연습한 노래를 불러냈다는 것 만으로도 궁둥이를 토닥 토닥 해 줄만한 일이예요.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이 얼마나 떨리고 대단한 일인지요. 너무너무 대견합니다. 잘했고, 멋졌어요.

내일은 1박 2일 캠핑을 떠납니다. 위에 준비물들을 적어 놓았지만 이외에 개인별로 필요한 물건들이 있다면 보내주세요. 아이들과 함께 땀도 흘려보고, 쌀도 씻고, 상추도 씻어보며 자연에서 함께 즐겨보겠습니다. 안내장은 보내드렸었지만 혹시 일정이 필요한 부모님들이 있으실까 하여 첨부 파일로 안내장을 다시 올려드려요. 캠핑장 사정에 따라 조금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거의 일정표대로 진행될 거예요. 출발하는 시간부터 도착하는 시간까지 제가 함께 할테니 부모님들 마음 놓으시고, 잘 다녀오라고 격려해주세요. 한 가지 걱정이라면 모기장을 칠 계획이지만 그래도 시기가 시기이니만큼 모기가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모기향, 모기 기피제 등등 함께 챙겨가서 원치 않는 헌혈(?)을 하지 않도록 돕겠습니다.

저녁 시간에 샤워하는 시간도 있어요. 갈아입을 옷 챙겨주시고, 갈아 입은 옷을 담을 비닐봉지나 종이 가방도 함께 챙겨주시면 좋겠어요. 가급적 가방은 여러개로 나누지 말고 가방 한 개로 모든 준비물을 가져올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이들이 무척 기대하는 만큼 저도 우리 삼총사와 떠나는 캠핑이 많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