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잘못뽑은 반장을 읽고나서 인상깊었던 부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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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강지원 | 등록일 | 20.04.20 | 조회수 | 20 |
공수린은 슬그머니 내 손을 잡았다. 따뜻했다. 꽁꽁 얼어붙었던 내 마음을 단숨에 녹여 버리고도 남을 만큼. 우리는 조금 어색해하면서도 한 시간 가까이 얘기를 나누었다. 나는 공수린의 마음에 아직도 상처가 많이 남아 있다는 걸 알았다. 나는 이제 그 상처를 하나하나 씻어 주고 싶었다. 가까이에서 본 공수린은 그림자도, 물도, 굼벵이도 아닌,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였다. 나는 공수린과 진짜 친구가 되고 싶었다. 이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다. 인상 깊었던 이유는 가희와 수린이가 친해지는걸 보고 있으니 나도 마음이 따뜻해졌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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