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2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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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하는 3학년 2반
  • 선생님 : 주소연
  • 학생수 : 남 11명 / 여 11명

피바위의 전설

이름 주소연 등록일 20.03.30 조회수 36

피바위의 전설


고려 후기 왜적이 지리산에 진을 치고 노략질을 일삼던 때였습니다. 조정에서는 이성계와 이지란 장군에게 왜구 토벌을 명하였습니다. 이성계가 황산에서 왜적의 장수 아지발도를 잡으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아지발도는 황산 앞에만 오면 다시 진지로 돌아가곤 했습니다.


그 이유는 고려를 침략하기 전에 누이로부터 "황산을 조심하지 않으면 죽는다."라는 경고를 받았다고 합니다.


하루는 새벽이 되지 않았는데도 닭이 울었습니다. 아지발도는 새벽인가 싶어 고남산 쪽으로 갔습니다. 이성계가 꾀를 내어 할머니를 아지발도 앞으로 보냈습니다.


"여기 황산이란 곳이 어디냐?"라고 아지발도가 묻자 "여기엔 황산이란 곳이 없습니다."고 할머니는 계속 거짓말을 했습니다.


아지발도가 안심하고 계속 걸어 날이 밝을 무렵 황산으로 올라오자 이지란의 화살로 아지발도의 투구를 맞혔고, 아지발도가 땅에 나뒹굴며 입을 벌리자 이성계가 그 목구멍에 활을 쏘아 죽였습니다. 이때 아지발도가 많은 피를 흘려 황산다리 아래 바위가 붉게 물들었습니다. 그 후부터 이 바위를 깨면 붉은색을 띠어 피바위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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