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1반

다*, 예*, 주*, 준*, 의*, 시*, 성*, 혜*, 유*, 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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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생님 :
  • 학생수 : 남 5명 / 여 6명

5학년을 돌아보며 (가을)

이름 정다혜 등록일 23.12.19 조회수 13

 가을의 끝자락 저와 친구들, 선생님들이 다 같이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하던 발표 아신나 축제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바이올린, 연극, 가야금을 했습니다. 다른 친구들의 무대를 구경하다가 어느 덧 제 차례가 다가왔습니다. 처음 무대에 올라 갔을 때 틀릴까 떨리고 긴장 됬지만 한편으론 내가 무대 위라니 신났습니다. 그리고 바이올린 연주를 시작했습니다. 환호의 박수가 쏟아졌고, 저는 놀랍게도 한번도 틀리지 않았습니다.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 다음 차례는 연습 때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잘 할 수 있게 되었던 연극입니다! 원래 어부 역할이 다른 친구인데 그 친구가 못나와서 잘 안될까 걱정 했습니다. 하지만 연극 당시 친구들이 너무 잘해줬습니다! 잠깐의 실수가 있었지만 바로 극복하고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그리고 제 마지막 장면 고백입니다. 이걸 처음 할 때 엄청 오글거렸지만 하다 보니 익숙해지고 재밌어졌습니다. 제가 친구와 등장할 때 학부모님들이 환호의 박수를 보내주셔서 정말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어요! 진행하다 마지막 하이라이트! 고백을 하고 뜨거운 박수 속에 연극이 막을 내렸습니다. 잘 끝마치니 제 기분은 이미 저 하늘로 훨훨 날아가 있었습니다. 끝나고 정신이 없었지만 그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일 것 같네요. 

 한복으로 갈아입은 후 가야금을 쳤는데 손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재밌었어요. 중간 중간 몇번 틀리긴 했지만 바로 바로 돌아왔습니다. 정말 연습을 열심히 했는데 잘 끝마쳐 너무 좋았습니다.

 5학년의 마지막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해주는 아신나 축제! 그 때 따라 더 박수를 많이 받았던 것 같고 동생 친구들의 귀여운 무대, 우리의 열심히 준비한 무대, 언니, 오빠들의 재미난 무대까지 다친 사람 없이 잘 끝마쳐 너무 좋았고 행복했습니다.

 

5학년이 처음 됬을 땐 언제 가나? 했는데 지금은 시간이 너무 빨리 간 것 같고 아쉬운 것도 많았습니다. 미안하고, 고마운 것도 많은 친구들과 계속있어서 행복했고 선생님께도 너무 감사하고, 사랑해요! 얘들아! 사랑해! 앞으로도 더 친해지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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