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1반

5학년 1반 학급누리집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소중한 빛깔을 가진 5명의 빛돌들이. 빛돌에게 안겨줄 햇살을 가득 품고 있는 토마토 선생님과 함께 설레는 마음으로 5학년을 보내려고 합니다. 한 해동안 지내며 서로 부딪치고 깨지기도 하겠지만 그보다 큰 배려심과 우정을 쌓으며 언제 어디서든 누군가를 배려하는 가치 있는 삶을 이루길 바랍니다. 자신만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빛을 내는 눈부신 보석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빛이 나는 돌이 되자!
  • 선생님 : 문호영
  • 학생수 : 남 2명 / 여 3명

학급야영

이름 김선빈 등록일 24.11.14 조회수 21

11월 1일, 드디어 학급 야영을 했다. 학교가 끝나고 모두 교실에서 야영 할 준비를 하려고 모였다. 첫번째로 한 것은 장보기였다. 하지만 진영이는  몸이 안 좋아  병원을 갔다가 온다고 했다. 그래서 진영이를 제외하고 다 같이 하나로마트로 향했다. 하나로마트에서는 오늘 먹을 저녁 밥 재료랑 간식하고  다음날 아침에 먹을 것을 골랐다. 그리고  하나로마트에 없는것도 있어서 일단 장본 바구니는 하나로마트에 두고 편의점에 갔다. 편의점에서는 샌드위치를 샀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치킨을 주문하신다고 치킨집으로 가셨다. 그래서 우리는 편의점 앞에서 우산을 쓴채로 장난치며 선생님을 기다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선생님께서 오셨다. 그래서 장본 바구니가 있는 하나로마트로 다시 갔다. 바구니는 나하고 여준이가 들었는데 바구니도 무거워 죽겠는데 하필 비가 와서 우산까지 쓰면서 이동하느라  힘들었다.

 

학교에 다시 와서는 장본 음식이나 간식, 음료수 등을 정리했다. 정리를 다 한 다음에는 6학년 교실에서 매트를 가져와 반에 펼친 다음 다 같이 고피쉬를 했다. 우리가 고피쉬를 하는 동안 선생니께서는 저녁 밥 먹을 준비를 해주셨다. 고피쉬하는 동안 노래도 틀어놨는데 내 차례가 아닐 때에는 노래에만 집중했다. 그리고 고피쉬를 다 한다음에는 다 같이 2학년 교실에 부루마블을 가지러 갔다. 부루마블은 처음 하는거라 게임 룰이 좀 헷갈렸다. 그래도 땅을 사고, 팔고 돈을 얻고, 뺏기고 해서 재밌었다. 내가 돈을 가장 많이 뺏긴거 같기는 하지만..

 

고기가 다 구워져 다 같이 고기를 먹으러 복도로 나갔다.  맛있는 냄새, 고기 굽는 냄새가 났다. 다같이 테이블에 둘러앉아 고기를 먹었다. 그런데 여준이가 자기한테 기름이 너무 많이 튄다고 했다. 그래서 나랑 자리를 바꿨는데도 기름이 튀었다고 했다. 희한했다. 내가 앉았을 때에는 기름 한번 튀지 않는데.. 그래서 여준이가 유리랑도 자리를 바꿔봤는데 근데 또 튀었다고 했다. 선생님께서 그거 보고 엄살이라고 하셨다. 우리는 그 말 듣고 다 같이 웃었다.

 

고기를 먹다 배불러 소화시킬 겸 같이 강당으로 향했다. 복도를 뛰어 다녔는데, 뛰어다니면서 소리도 같이 질렀다.  이유는.. 아마 신나서 그렇게 한거 같다. 강당에서는 가가볼을 했다. 피구공으로 할까 하다가 진볼을 선택했다. 진볼이 크다보니까 범위도 같이 넓어졌다. 힘도 많이 들었지만 재밌었다. 다시 반으로 가서는 이어서 부루마블을 했다. 그리고 중간에 최애의 아이 노래가 나왔는데, 유리가 춤도 춰졌다. 부루마블을 다 끝내고 돈 계산 할 때는 핸드폰으로 계산기 켜서 했다. 1등은 여준이었다.

 

그 다음, 불을 모두 끈 다음 숨바꼭질을 했다, 선생님도 함께.  첫번째 술래는 선생님이셨다. 타이머를 켜둔채 진행했다. 타이머를 키자 선생님을 제외한 모든 애들이 숨을 곳을 찾아다녔다. 나는 3학년 교실에 벽쪽에 붙은 채로 누워서  숨었다. 유리도 3학년 교실에 숨기는 했지만 나와 다르게 책상 밑에 숨었었다. 그리고 잠시 뒤에 선생님께서 무서운 소리 내시면서 우리를 찾아다니셨다. 선생님께서 3학년 교실 안으로 들어오시는 순간 최대한 숨을 죽였다. 유리는 화장실 가고 싶다고 선생님이 찾으시는 동시에 말해 화장실로 갔다. 그래서 나도 들키겠구나 했는데 다행히도 못 보셨는지 유리를 찾은 다음에 다른 곳으로 가셨다. 그래서 사탕 먹으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소리를 들어보니 다른 애들은 다 들킨거 같았다. 잠시 뒤에는 나도 선생님께 들켰다. 그 다음 술래는 나였다. 10초 기다렸다가 마이크로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라고 말하면서 찾아다녔다. 그리고 애들이 보이길래 소리지르면서 얼굴을 불쑥 내밀었다. 애들이 놀라는게 무척 재밌었다. 하지만 유리와 선생님은 못 찾겠어서 못 찾겠다고 외쳤다. 유리는 곧바로 나왔지만 선생님께서는 나오시지 않으셨다. 그래서 애들이랑 학교 2층 곳곳을 돌이다니다가 체육 창고에 갔는데 선생님께서 우리를 놀래키시며 등장하셨다.

 

술래잡기를 한 다음에는 좀비 게임을 했다. 좀비 게임은 1~2층이 다 허용되서 술래를 2명씩했다. 2번째 할 쯤에 유리가 나를 찾아서 나도 술래가 됐다. 그래서 유리와 이곳 저곳을 둘러보다가 여준이와 진영이를 찾았다. 하지만 여준이와 진영이 두명 다 도망쳐버려서 유리랑 1층으로 다시 내려가 찾고 있었는데 여러 사람들이  손에 무언가를 든채 있었다. 그래서 유리랑 같이 그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다가갔는데.. 알고보니 치킨 배달하러 오신 분들이셨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카드를 치킨 집에 놓고 가셔서 카드까지 가져와 주셨다. 그래서 복도에서 "치킨 배달 왔어!" 라고  유리랑 소리치면서 돌아다녔다. 그래서 어찌저찌 해서 다 모여서  치킨을 먹었다. 그런데 나  포함 다들 아까 먹은 삼겹살 때문인지 잘 먹지 못했다. 그래서 반 정도 남겨두었다.

 

치킨을 먹은 다음 선생님께서 결제해서 영화를 틀어주셨는데 아무도 안 봤다. 그래서 그냥 유튜브로 공포 보여주셨는데, 그건 내가 아주 잘 봤다. 크게 무섭지는 않아서인가? 노래방도 하기는 했는데.. 거의 유리 혼자만 한거 같다. 유리가 티니핑 노래만 20번은 부른 느낌이었다.. 노래를 들으면 '내가 티니핑 이름 다 외우겠네' 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다른 가수나 아이돌 노래도 불러서 좋았다. 그리고는 금지어 게임을 했다. 나는 답은 알았는데 답이라고 안 말하고 말하는 탈락했다.. 아쉬웠다. 그 다음 인물 맞추기를 했다. 나는 유리를 적어줬는데 장원영이라 썼다. 나는 빙봉 (인사이드 아웃 캐릭터) 이었다. 나는 맞춰서 기분이 좋았다. 12시쯤에 담력체험을 했다. 원래는 미션을 뽑은 다음 각자 하는거지만 애들이 무섭다고 다 같이 하자 그랬다. 그래서 좀 아쉬웠다. 담력체험이 끝난 뒤에는 원래 인물 맞추기를 계속하려고 했지만 그냥 각자 하고싶은 일 했다. 하면서 잘 준비랑 양치, 옷 갈아입기 등등 했다. 자기 전에 분신사바를 했다. 하지만 역시 예상한대로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아 실망했다. 그래서 그냥 유리랑 나랑 종이에 낙서하고 버렸다. 그리고 다시 탠트에 들어가 누워서 노래를 듣다가 졸려서 잤다. 내가 2번째로 잤는데 아침에는 내가 제일 늦게 일어났다.. 10시..

 

일단 아침밥으로 먹을 것을 가져가서 학교 테라스? 중앙? 거기서 아침밥을 먹었다. 날이 좋아서 나와서 먹자고 한 거였는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었다. 그래서 시리얼이랑 쓰레기들이 날아가고 그랬다. 그래도 라면이랑 샌드위치, 우유, 치킨 모두 맛있었다. 반에 돌아가 텐트를 접고 짐을 쌌다. 집에 가는건 여남으로 나눠서 갔다. 그런데 하안 집이 학교랑 제일 가까워서 하안 집 먼저 가야했는데 하안이 자기 집 가는 길을 모른다고 했다. 그래서 그냥 선생님께서 나 먼저 집에 내려다 주셨다. 조금 힘들기도 했고, 계획 한 걸 다 못하여 아쉽기도 했지만 너무나 신나고 재밌었던 학급 야영이였다.

 

 

 

이전글 학급야영 (1)
다음글 횡단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