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6반

참다못한 마을 사람들은 관아로 달려가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조병갑은 잘못을 뉘우치기는커녕 이런 백성들을 몽둥이로 때리며 엄하게 다스렸어요.

이때 전창혁이라는 사람 역시 체포되어 매 맞아 죽게 되었는데요, 그는 훗날 동학 농민 운동을 이끄는 지도자가 되는 전봉준의 아버지였어요.

몰락한 양반 가문 출신인 전봉준은 서당 선생님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거나 한의학 지식을 이용해 한약을 지어주며 살았어요.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그리고 죄 없이 고통당하는 고부에 사는 백성들을 위해 전봉준과 20명의 동학교도들이 모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