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6반

서로 사랑하고 예의바른 어린이^0^

4학년 6반
  • 선생님 : 장수경
  • 학생수 : 남 11명 / 여 12명

노랑모둠 자료1

이름 이주호,이민제 등록일 19.05.20 조회수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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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석탑으로 백제 시대에 만들어졌으며, 목탑 양식으로 만들어진 석탑이라 가장 크기가 크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백제 무왕대에 미륵삼존을 모시기 위해 창건된 사찰이다. 사리장엄에서 발견된 탑지를 통해 볼 때, 왕비가 639년(무왕 39)에 탑을 건립하고 사리를 봉안했다. 높이는 14.4m이다. 탑은 북동쪽을 중심으로 절반가량만 남아있고 나머지는 유실되었다. 탑의 재질은 화강암으로 기단부와 탑신부가 남아있으나 많은 부분이 훼손되어 탑신은 동북측으로 6층까지만 남아있다. 기단부는 이중기단으로 되어 있는데, 지대석과 면석, 갑석으로 이루어진 가구식 기단이다. 동면 좌우측 갑석 모서리에는 앞으로 두 손을 모으고 있는 2구의 신장이 배치되었다.
탑신은 현재 6층까지만 남아있는데 각 부분을 수 매의 돌로 짜 맞추어 마치 목조건축의 결구를 연상시킨다. 초층 탑신은 초석을 놓고 민흘림(엔타시스)이 뚜렷한 기둥으로 각 면 3칸을 나누었는데, 목조건축과 같이 그 내부를 벽체처럼 구성하였다. 가운데 칸에는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 장방형의 출입구를 만들어 사방이 통하게 만들었고, 내부에는 거대한 사각형 기둥을 세웠다.
초층 기둥 위에도 목조건축에서 기둥을 연결하는 재료인 평방과 창방을 본떠 만들었다. 그 위에 공포에 해당하는 3단의 옥개 받침을 두어 옥개석을 받치게 했다.  1913년 세키노 다다시[關野貞]와 다니이 세이치[谷井濟一]가 탑을 촬영하고 실측조사하였다. 1915년에 탑 내부에 탑의 부재와 주변의 석재를 쌓아 탑의 몸체를 지탱하였고 완전히 파괴된 서·남쪽과 북쪽 일부는 시멘트 모르타르로 덮어 보수하였다. 2000년부터 본격적인 해체수리가 이루어졌으며, 2009년 1월 해체 수리중 초층 탑신 내부 심주에서 완전한 형태의 사리장엄구가 발견되었다.  이 석탑은 현재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탑이며 동시에 가장 큰 규모의 탑이다. 양식상 목탑에서 석탑으로 이행하는 과정을 충실히 보여주는 한국 석탑의 시원(始原)으로 평가할 수 있는 석탑이다. 특히 석탑 내부 심초석에서 발견된 사리장엄구를 통해 백제시대의 사리봉안 방식이나 탑 건립에 따른 의식, 발원자와 발원 동기 등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와 의의는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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