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1반


존중과 배려로 행복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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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과 배려로 행복한 우리 만들기
  • 선생님 :
  • 학생수 : 남 2명 / 여 3명

오랜 만에 보는 갯벌-예수아

이름 김준희 등록일 19.06.14 조회수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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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만에 보는 갯벌

정예수아

610일 월요일 우리 학교에서 고창으로 갯벌 체험 학습을 갔다.

유치원 때 한 번 갔다가 오랜만에 가는 거여서 기대를 많이 했다.

우리학교에서 1시간 30분 정도 차를 타고 고창에 도착했다. 도착하고 바로 옆에 있는 바람 공원을 산책했다. 날씨가 좋아서 바람도 시원했다. 바람 공원에서 사진 몇 장 찍고 놀다가 점심을 먹으러 갔다. 점심은 내가 좋아하는 바지락 칼국수였다. 칼국수를 먹으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드디어 칼국수가 왔다. 칼국수 면이 초록, 분홍, 하양 색깔이 다양 했다. 칼국수를 먹는데 면에서 바지락 냄새가 나고 칼칼했다. 칼국수를 다 먹고 더 먹어도 되냐고 물어 봤더니 더 먹어도 된다고 해서 더 먹었다. 이제 몇 분 기다리고 갯벌에 들어갔다. 갯벌용 트랙터로 들어가는데 나랑 호규가 맨 앞에 앉았다. 맨 앞에 앉으니까 갯벌 흙이 마구 튀었다. 강제 머드팩을 한 것 같았다. 트랙터를 타고 드디어 우리가 조개를 잡을 갯벌에 왔다. 맨 뒤부터 내려서 우리는 맨 마지막에 내렸다. 우리가 내릴 쯤엔 많은 생각이 들었다. ‘어떤 느낌 일까? 발이

빠지진 않겠지? 게가 내발을 물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갯벌에 들어갔더니 생각보다 발이 안 빠져서 다행이었다. 갯벌 흙은 약간 물컹물컹하면서 부드러웠다. 내가 좋아하는 느낌이다. 조개를 잡을 갈퀴와 양파 망을 가지고 조개를 잡았다. 갈퀴 질을 한 번 하니까 조개가 수두룩하게 있었다. 나는 다연이, 하나랑 같이 조개를 캤다. 조개를 캐다가 어디서 물이 날라 왔다. 범인은 바로 조개였다. 조개들이 자꾸 나한테 물을 뿌렸다. 기분이 조금 나빴지만(?) 계속해서 캤다. 원래 체험 시간이 1시간 인데 나는 20분 만에 다 꽉 채워 버렸다. 하나랑 다연이도 빨리 채웠다. 그래서 우리가 4학년 선생님을 도와 드렸다. 한 망 더 하고 싶었지만 공평하게 한 망 씩 했다. 조개를 캐고 있는데 하나가 게를 잡았다. 다른 애들도 잡았다. 나도 잡고 싶었는데 게가 안 보여서 못 잡았다. 그래서 게를 많이 잡은 홍영이, 청현이에게

하나주라고 했더니 줬다. 고맙다 얘들아. 이제 1시간이 다 지나고 가야 되는데 다른 애들은 옷이 더러워 졌는데 나는 그것에 비해서 덜 더러워 졌다. 장갑을 끼고 있어서 조금 찝찝했다. 육지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조개를 씻고 손, , 다리를 다 씻었다. 조개를 다 씻고 가져갈 통에 담는데 조개가 엄청 많았다. 조개를 다 담고 옷을 갈아입으러 여자 샤워실에 갔더니 다른 유치원 남자 애들이...... 그래서 옷을 안 벗고 옷을 입었다. 이런 술을 사용해서 나 자신이 뿌듯하다. 이제 과자와 음료수를 먹고 차를 타고 학교로 갔다. 오랜만에 몸을 많이 써서 좀 피곤 했지만 재미있었고 조개를 많이 잠아서 뿌듯했다. 엄마에게 맛있는 음식을 해 달라고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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