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로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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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이현우 | 등록일 | 19.11.21 | 조회수 | 29 |
지난달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개장한 카페봇도 로봇 카페로 입소문이 났다. 로봇 전문 기업 티로보틱스와 콘텐츠 회사 디스트릭트홀딩스가 협업한 이 카페는 이름처럼 로봇이 메뉴를 만든다. 드립봇, 디저트봇, 드링크봇 등 세 가지 로봇이 각각 커피와 칵테일, 디저트 등을 제조한다. 사람은 주문을 받고 완성된 메뉴를 전달하고, 마신 컵을 치우는 역할을 한다. 우아한형제들도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로봇이 서빙하는 메리고키친을 개장했다. 배달의민족 앱에서 메뉴를 주문하고 결제하면, 모노레일 로봇과 자율주행 로봇이 메뉴를 가져다준다. CJ푸드빌도 LG전자와 함께 ‘푸드 로봇’을 개발해 식당에 도입할 예정이다. 외식업계가 로봇 도입을 확대하는 이유는 체험 콘텐츠로서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맛과 분위기를 넘어 고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기 위해 ‘기술’이 사용되는 것이다. 실제로 로봇이 도입된 업장에선 트렌드에 민감한 얼리어답터들이 찾아와 사진을 찍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를 인증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서울 송파구 비트 롯데월드 점에서 만난 김민정(39) 씨는 6살 아들과 함께 주문한 음료가 만들어 지는 과정을 촬영하며 즐거워했다. 김 씨는 "아들이 로봇에 관심이 많아 로봇 카페를 찾았는데, 매우 재미있어한다. 가격도 저렴하고 교육 차원에서도 좋은 거 같다"라고 했다. 반면, 경험 이상의 장점을 느끼지 못했다는 소비자도 있었다. A 로봇 카페에서 만난 직장인 박보연(31) 씨는 "로봇이 음료를 만든다는 점이 신기하긴 했지만, 카페의 본질인 맛과 분위기 면에서는 부족하단 생각이 들었다. 다시 방문하진 않을 거 같다"라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9/13/2019091300996.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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