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1반

이 탑은 백제탑의 양식을 이어받아 고려시대에 만든 석탑으로 높이는 6m이다.
단층의 기단위에 3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층 탑신의 높이는 약 2m로 대단히 높은 반면 2층부터는 급격히 낮아졌다.
 

2층 탑신 남쪽면에 두짝의 문을 단 감실이 있는데 문짝을 하나만 새기는 다른탑과 비교해서 특이한 것이다.
옥개석은 평면으로 처리하여 간결한 멋이 있다. 소박한 멋을 풍기는 이 탑은 백제 정림사지 오층석탑을 모방한 것으로 목탑에서 석탑으로 변화되어가는 탑 건축 양식의 변화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