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1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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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생각, 아름다운 행동, 더불어 함께 하는 어린이
  • 선생님 : 최지영
  • 학생수 : 남 10명 / 여 9명

10월 22일 모자를 보았어

이름 최지영 등록일 19.10.22 조회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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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자를 보았어 』 지은이 - 존 클라센 출판사 - 시공주니어
두 마리의 거북이가 동시에 모자를 보았어요. 그런데 모자는 한 개뿐이에요. 서로에게 모두 어울리지만 하나만 모자를 갖고 있으면 마음이 좋지 않을 것 같아 모자를 그냥 놔두고 못 본 걸로 하자며 뒤돌아 섰어요. 지는 해를 바라보며 거북이 한마리는 계속 모자 생각뿐이에요. 잠이 든 친구는 꿈 속에서 함께 모자를 쓰고 있다고 해요. 모자에게 다가가던 거북은 모자를 뒤로 하고 친구와 함께 잠을 자요. 자신도 꿈 속에서 친구와 같은 모자를 쓸 수 있으거라 생각하며...

책을 읽고 난 뒤 아이들에게 여러분들은 현실의 모자를 선택할 것인지 꿈 속에 친구와 함께 쓸 수 있는 모자를 선택할 것인지 물어보니 자신 있게 내 눈 앞의 모자를 선택하겠다는 친구도 있었고 대답을 머뭇거리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어떤 선택을 했다고 해서 잘못되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눈 앞의 이익보다는 우정을 택한 두 거북이들이 선생님은 너무나 멋져보였어요. 우리 반 친구들도 서로를 향하는 마음이 두 거북과 같다면 서로 다투는 일은 없겠지요? 
또 이 이야기를 읽으면 우리나라 전래 동화에 있는 "금을 버린 형과 아우"라는 이야기가 생각이 났어요. 여러분들은 아깝게 왜 금덩이를 물에 버렸냐고 했지만 두 형제는 금보다 더 귀한 형제애를 얻은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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