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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친구가 된 먹구름과 개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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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최지영 | 등록일 | 19.09.29 | 조회수 |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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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가 된 먹구름과 개구리 』 지은이 - 나효주 출판사 - 숨쉬는 책공장 옛날 아주 먼 옛날 몽실몽술하고 새카만 먹구름이 있었어요. 먹구름은 친구를 사귀고 싶었어요. 그런데 해, 달, 별 모두 먹구름을 반기지 않았어요. 먹구름은 아래로 내려가보면 친구를 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내려갔지만 먹구름이 다가오자 모두 황급히 달아났어요. 화가 난 먹구름은 거센 비를 뿌리기 시작했어요. 여러 날이 지나도 비가 그치지 않자 모두 근심에 싸였어요. 어느 날 빗소리를 듣고 돌 틈에서 잠을 자고 있던 개구리가 눈을 떴어요. 개구리는 물속을 헤엄치며 노래를 불렀어요. 며칠이 지나도 비가 그치지 않자 개구리는 의문이 들어 물어봤어요. "그건 다 먹구름 때문이야." "난 먹구름이 소리 지를 때마다 겁이 나. 먹구름 가까이 있고 싶지 않아." 개구리를 먹구름이 있는 산꼭대기로 향했어요. 개구리가 먹구름에 가까이 가 왜 화가 났는지 물었어요. 먹구름은 "너희들이 나를 싫어하니까 그렇지!"라고 소리쳤어요. 개구리는 "아냐, 그렇지 않아. 너는 예쁜 꽃을 피우게 하고 한낮의 더위를 식혀 주고 모두의 목마름을 없애 주잖아."하며 정답게 말했어요. 먹구름은 하지만 자기와 모두들 친구가 되려고 하지 않는다며 울먹이며 소리쳤어요. 개구리는 비가 오는 날이 좋다며...비가 올 때마다 만나서 같이 놀자며 친구가 되자고 했어요. 개구리의 말에 먹구름은 화가 스르르 풀렸어요. 지금도 흐리거나 비가 올 때마다 개구리가 우는 건 오랜 친구인 먹구름을 만나는 게 반가워서 그런 거라고 하네요.^^ 어떤 사람들은 친구를 사귀는 게 쉽지만 어떤 사람들은 친구를 사귀는 게 너무나 어려운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 아이들이나 어른들 모두 마찬가지 일거라 생각해요. 친구를 사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그리고 상대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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