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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 901호 띵똥 아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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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최지영 | 등록일 | 19.09.29 | 조회수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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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1호 띵똥 아저씨 』 지은이 - 이욱재, 출판사 - 노란돼지 시골에 살다가 아파트 1001호로 이사온 산이네 가족은 넓은 거실에서 노는 게 너무나 재미있었어요. 소파 위에서 거실 바닥으로 날기 등 큰북, 작은북 소리를 내며 뛰어 다녔어요. 그때, 901호에 사는 아저씨가 띵똥 띵똥 벨을 누르며 자꾸 찾아와 시끄럽다며 화를 내며 쫓아오셨어요. 엄마는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이셨고, 당당해보이던 아빠 또한 아저씨 앞에서는 너무나 작게 느껴졌어요. 층간 소음 전용 실내화도 신어보고, 뒤꿈치를 들고 다니는 걸음마도 익혀 발소리를 줄여가던 중 이모네 식구들이 놀로 온 날 아이들의 시끄러운 소음 소리에 결국 901호 아저씨가 쫓아와 아빠와 크게 싸우게 됐어요. 아빠는 화가 나셨는지 산이와 별이에게 쿵쿵 일부러 뛰라고 하고 다시 쫓아온 901호 아저씨에게 자신의 집에서 뛴 게 아니라고 거짓말을 합니다. 그 뒤로는 901호 아저씨께서 올라오지 않으셨어요. 어느 날, 낮잠을 자던 아빠가 화가 나셔서 거실로 나오셨어요. 얼마 전에 이사온 1101호의 소음소리 때문이었어요. 아빠는 결국 1101호로 쫓아가셨지만 1101호 아저씨는 방에 아이들의 소리가 들림에도 자신의 집에는 아이들도 없고 자기 집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라고 거짓말을 했어요. 엄마의 생일 날, 엄마를 위해 케익을 사서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901호 띵똥 아저씨와 마주치게 된거에요. 조심스럽게 인사를 했는데, 아저씨께서는 자신에게 주는 선물인줄 알고 케익을 들고 가 버리셨어요. 며칠 뒤 산이와 별이, 엄마는 엘리베이터에서 901호 아저씨를 또 만나게 됐어요. 케이크를 맛있게 먹었다며 반갑게 인사하는 아저씨가 자신의 집에서 차나 한잔 하자고 하시는 거에요. 아저씨는 부인이 몇 해 전 교통사고를 당해 늘 누워있다 보니 작은 소리에도 못견뎌 힘겨워한다는 이야기를 하셨어요. 집으로 돌아온 산이는 아저씨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어 그 뒤로 발소리가 울리지 않게 할려고 더욱 조심했어요. 그전처럼 아저씨의 띵똥 소리가 무서워서가 아니었어요.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공동주택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지요? 건축법을 개정하여 층간 소음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겠지만 우선은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우선된다면 이런 문제도 어렵게 느껴지지 않을 것 같아요. 집에서 뿐만이 아니겠지요? 학교에서도 친구들 사이에서도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이런 문제들이 발생해도 수월하게 해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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