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2반

우리학교에 핀 꽃(도라지꽃) 표현 

전설

신라시대 어느 마을에 부모님을 여의고

오빠와 단둘이 사는 처녀가 있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도라지" 였습니다

도라지는 이 마을 저 마을 다니면서 허드랫일을 하면서

오빠가 공부하는 것을 도와주었습니다

도라지의 오빠는 평민과 다를 바 없이

몰락한 귀족의 자제였기 때문에 신라 조정에서

벼슬다운 벼슬을 할 수 없었습니다

도라지가 17살이 되자 오빠는 중국으로 공부하러

떠나게 되었고

10년동안 공부를 더해서 과거에 급제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 후 도라지에게 오빠가 중국에서 과거에 급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도라지는 무척 기뻐했지만 오빠는 중국 조정에서 벼슬까지 얻어

정착한 것이었습니다

도라지의 오빠는 돌아오지 않고 도라지는

어느덧 할머니가 되었습니다

어느날 도라지는 높은 산에 올라가 바다를 바라보며

지금이라도 오빠가 돌아오면 좋을텐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때 등 뒤에서 " 도라지야 오빠가 왔어" 라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뒤를 돌아보았으나 오빠의 모습이 그대로 나타나더니

연기처럼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크게 실망한 도라지는 마침내 그 자리에 쓰러져 죽고 말았습니다

도라지 시신을 양지바른 곳에 묻어 주었는데 이듬해 무덤에서

작은 보라빛 꽃이 몇 송이 피웠는데 사람들은 그 꽃을

오빠를 기디리던 처녀의 영혼이 깃든 꽃이라 해서

도라지꽃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 글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