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2반

이번 어버이날에 뭘 드릴까 한 달 전부터 고민했다. 너무 식상한 선물은 드리고 싶지 않았고, 작년에 해 드렸던 선물이나 그냥 돈을 드리는 것도 별로 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결국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어버이날 이틀 전에서야 선물을 골랐다. 먹을 걸 사 드리고 싶어서 생각 해보니 평소 엄마가 마시는 것들을 좋아하시는데 매번 커피만 많이 드셔서 다른 좋은 것들도 드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티백을 사게 되었다. 티는 많이 안 드셔서 입에 맞지 않을까 걱정되어 무난하게 홍차, 딸기맛을 선물 해 드렸다. 그리고 주무실 때 바디필로우를 너무 오래 쓰신 거 같아서 새로 바디필로우도 사 드렸다. 관절이 아프셔서 자실 때라도 편안하게 주무시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카카오톡으로선물한 것은 부모님 건강약을 사 드렸다.'건강이 당신에게 닿기를'이라는  눈 건강을 위한 루테인과 간건강을 위한 밀크씨슬 세트 선물이었다. 그리고 어버이날 후 주말에 평일에는 나가지 못해 못 사드린 케이크에 카네이션 초를 꽂아서 같이 나누어 먹었다. 일을 하셔서 평소에 시간을 같이 보내지 못했는데 이번 어버이날에는 가족 다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