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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행복한 5학년 3반입니다.
지옥의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 감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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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최수정 | 등록일 | 26.06.18 | 조회수 |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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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서대문형무소라는 곳을 아십니까? 서대문 형무소는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이 우리나라의 독립 운동가들을 가두기 위해 만든 감옥입니다. 수많은 독립 운동가들이 이곳에서 나라를 찾기 위해 고통을 견디며 싸우셨던 가슴 아픈 역사의 장소입니다. 여러분은 서대문 형무소 하면 어떤 사람이 제일 먼저 생각나시나요? 저는 여성 독립 운동가들을 따로 모아서 가두었던 '여옥사'라는 곳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그곳에 있던 대표적인 영웅은 천안 병천의 만세 운동을 이끈 유관순 열사입니다. 그리고 그 어린 영웅 유관순 열사가 갇혀 있던 곳이 바로 '여옥사 8호 감방'입니다. 8호 감방에는 유관순 열사 외에도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많은 분이 함께 있었습니다. 만삭의 몸으로 잡혀 들어와 옥살이 중에 아기를 낳아 키우면서도 버텨낸 임명애, 시각장애를 이겨내고 당당히 만세를 외친 심영식(심명철),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은 권애라, 신관빈, 어윤희, 그리고 대통령표창을 받은 기생 출신의 김향화와 노순경 열사 등이 계셨습니다. 이분들은 좁은 감방 안에서 서 있기도 힘들었지만, 서로 다리를 주물러주고 벽을 두드리는 비밀 암호로 소통하며 끈질기게 버텨내셨습니다. 3·1운동 1주년이 되던 날에는 다 함께 목이 터져라 다시 만세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여옥사는 이름이 널리 알려진 분들뿐만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용기와 나라 사랑이 깃든 소중한 곳입니다. 평소에는 잘 몰랐던 8호 감방의 영웅들에 대해 공부하고 나니 마음이 묵직해집니다.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서대문형무소 여옥사에 꼭 한번 다녀와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직접 가서 그분들의 숨결을 느끼고 감사한 마음을 전해본다면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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