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사슴반

364+오늘
                        김미희

누가 깨우지 않아도
저절로 눈이 떠지지
오로지
오늘을 위해
364일이 있었던 거야
지구가 너를 
선물 받은 날
364+오늘, 지구가 너희들을 선물받은 날♥
  • 선생님 : 김은혜, 유수정
  • 학생수 : 남 5명 / 여 4명

기와집을 만들었어요

이름 김은혜 등록일 20.10.05 조회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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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기와집을 만들었어요. ㅎ모양이에요. ㅎ으로 시작해서 할아버지 할머니가 살았나봐요."

재치있는 생각으로 기와집 만들기가 시작되었어요.

사과나무랑 감나무도 만들고, 개울가도 만들고, 밭에는 배추랑, 당근이랑 무도 심었어요.

"선생님 빨간색은 김장한거예요. 김치는 안에다가 놓아야 하니까 집 안에 있어야 하죠?" "옛날에는 장독대에 넣어놨지~"

"아 항아리? 그럼 불 나오는 것도 있어야하잖아요. 솥도 있고." "아궁이? 가마솥?"

그래서 선생님은 옛날 부엌 모습이 그려진 책과 기와집 모형을 가져다 주었어요.

기와집 모형에 숨은 아궁이 찾기가 시작되었어요! 부엌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집 밑에도 숨어 있을줄 몰랐다는 사슴들!

기와집에는 아궁이와 장독대도 만들어졌어요.

 

"김치사러 왔어요. 여기 돈이요~~"하며 사슴이 천원짜리 지폐를 내밀자, 

"근데 옛날 돈은 이거 아닌데?", "아 동그라미 안에 네모 있는거?", "응 그리고 금색이야"

선생님은 엽전 그림을 검색해주었고 사슴들은 엽전을 만들어 엮기 시작했어요.

"여기 우리집이라고 하자." "이제 배추랑 당근 주세요." 놀이가 한창인데,

 

옛날 생활 모습 그림을 보던 사슴이 "어! 저거 식당에서 봤는데 나무!", "어 나도! 우리 할머니집에 있는데."

"표정이 무섭게 생겼어." "이거 사람인가?"

사슴들이 궁금해하던건 무엇이었을까요? 집에서 알아오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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